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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최고 수뇌부 체제정비…민갑룡호 향후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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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수사권조정안, 경찰 수사권 독점 우려
경찰 “경찰옴부즈맨제도 등 통제 장치 준비”
전문가 “경찰 수사권 남용 막는 방안 마련”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서울경찰청장을 비롯해 치안정감과 지방경찰청장 등 경찰청 주요 치안감 인사가 마무리되면서 ‘민갑룡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경찰청 치안정감과 치안감의 승진‧보직 등 경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경찰 고위급 수뇌부가 정비된 만큼 경찰의 가장 큰 현안인 검‧경 수사권 조정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찰, "검찰에 161만건 넘겨도 7000건 밖에 지휘 못해"

올해 6월 정부가 발표한 검·경 수사권조정안에 대해 경찰과 검찰은 여전히 설전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검찰과 달리 검찰의 수사지휘권은 반드시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사지휘권은 수사와 기소를 결합하는 핵심적 장치로, 언제든지 경찰수사를 좌지우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사지휘권을 없애서 경찰 수사가 검찰 지배에서 벗어나게 된다면, 수사와 기소가 분리되므로 수사기관과 기소기관을 제대로 개혁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매년 경찰이 조사해서 검찰에 보내는 서류가 161만건인데 검찰이 송치하기 전에 수사‧지휘하는 것은 영장 청구 건을 제외하면 7000건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경찰의 한 고위직 간부는 “검찰이 다 할 수 없다보니 그걸 경찰이 나눠서 하겠다는 건데, 검찰이 반대하는 것은 엄살”이라며 “수사지휘권을 없애지 않기 위한 겁박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민갑룡 경찰청장이 9일 국회에서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11.09 yooksa@newspim.com

경찰의 막강한 정보력과 수사권 독점이 결합하면 또 다른 무소불위의 권력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은 이미 경찰 통제장치가 촘촘히 잘 갖춰져 있으며, 검‧경 수사권 조정에 맞춰 국민의 통제를 받는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장이었던 김재규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은 “국민권익위원회나 인권위원회 등에 경찰의 부당한 행위나 권한 남용 등을 신고하면 경찰이 조사해서 통제한다”며 “경찰 통제 장치는 마련하지 않아도 이미 있다”고 말했다.

◆경찰 외부 통제 장치 '경찰 옴부즈맨 제도' 준비 중

경찰 정책 심의·의결 기구인 경찰위원회를 실질화해서 경찰의 불법 행위를 조사하고 인권 침해 통제 등을 갖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는데, 경찰개혁위원회에서도 이미 영국이나 캐나다, 미국 등 선진국처럼 경찰의 외부 통제 장치를 만들겠다는 방안을 내놨다”고 말했다.

경찰개혁위원회. [사진=경찰청]

경찰의 ‘경찰 인권 옴부즈맨 제도’는 경찰이 사건 처리를 하거나 행정처분을 할 때 부당한 인권 침해나 권리 방해가 있으면 전문적으로 민원을 받아서 적법 타당성 여부를 직접 해 검찰에 고발한다.

심 의원의 개정안은 경찰이 사건을 검사에게 송치하지 않으면 서면으로 고소·고발인에게 그 취지를 통지하도록 하고, 이의신청이 있으면 경찰옴부즈맨을 통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담은 형사소송법 등이 국회를 통과하면 발생할 검찰의 견제에 대해서도 “국민 70%가 검찰을 개혁해야 한다는 여론 조사가 나오는 만큼, 원칙대로 가겠다”고 말했다.

◆전문가 "경찰 수사권 남용 막는 방안 마련해야"

그렇지만 일각에서 청렴도가 아직 미진한 경찰이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남용하지 않고 잘 행사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경찰은 검찰이 요구하는 자치경찰 도입에 대해 경찰은 기본적으로 찬성하지만, 행정경찰과 사법경찰의 분리는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한 사립대학의 법률상담소 사무국장은 “검경 수사권 조정안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주는 꼴”이라며 “행정경찰과 사법경찰을 분리하고, 행정경찰에 대한 권한은 모두 지방자치단체에 넘겨 자치경찰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검찰의 수사지휘권이 폐지되더라도 영장주의, 기소권, 사건관계인의 이의신청권 등 다양한 방안으로 경찰 수사를 통제해 경찰의 수사권 남용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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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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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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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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