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예결위 간사회동마저 파행…"대책 없인 회의 안 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장제원 "대책 가져왔나…대책없인 회의 못한다"며 5분도 안돼 퇴장
이혜훈 "정부가 생색내고 야당이 뒤치다꺼리하는 사상 초유의 상황"
조정식 "시한 고려해 소위는 진행하고 소위 심사 직후 논의하자"
야당 입장 강경해 협의 쉽지 않을 듯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세수결손 4조원을 놓고 지난 26일 오후부터 파행됐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가 27일 여야 간사단 회의로 정상화를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실패했다.

세수결손 4조원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 없이는 회의도 하지 않겠다며 장제원 자유한국당 간사가 회의장에서 퇴장하면서다.

27일 오전 국회 예결특위는 간사회동을 갖고 여야간 협의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안상수 예결위원장과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장제원 자유한국당, 이혜훈 바른미래당 예결특위 간사, 김용진 기재부 2차관이 참석했다.

15분여 늦게 회의장에 도착한 장제원 간사는 입장과 동시에 "실컷 북한에 퍼주고 가짜 일자리 만들고 공무원 증원이나 하면서 생긴 빚을 야당에 떠넘기려 한다"면서 "어제 실컷 퍼준 빚에 대해 대책 가져오겠다 해놓고 아무것도 안가져오고 뭉개려는 정부를 어떻게 믿고 예산심사를 하냐"고 주장했다.

그는 "오늘도 열시 반에 오기로 해놓고 11시로 시간을 바꾸는데 이런 정부를 어떻게 믿고 예산심사를 하냐"며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기재부총리는 해외 순방을 가냐. 차관이 예산심사를 하는거냐"고 비판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안상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자유한국당 장제원, 바른미래당 이혜훈 간사가 19일 국회 예결위원장실에서 회동하고 있다. 2018.11.19 yooksa@newspim.com

장 간사는 "정부가 법정 기일 통과를 거부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무대책인 정부 책임"이라며 기재부 차관을 향해 정부 대책을 가지고 왔냐고 추궁했다.

기재부 차관이 이에 아무 대답을 하지 못하자 조정식 민주당 간사가 "같이 이야기를 해보자"며 중재에 나섰다.

하지만 장제원 간사는 "대책 나오기 전에는 퍼주기 안되고, 국채 발행 안 된다. 이렇게 마구잡이로 퍼준 다음에 그 빚에 대해 대책을 국회 삭감 상황을 보고 생각하겠다는 것은 빚져놓고 야당에 책임지라는 얘기 아니냐"며 "오늘 대책도 안가지고 왔는데 무슨 회의를 하나. 회의 할 것 없다"며 퇴장했다.

장 간사는 회의장을 나서면서 기자들에게 "어제까지 정부가 세수결손 대책을 가져오기로 하고 안 가져왔다. 법정기일 내에 통과 못하게 정부가 막는 것"이라면서 "세수결손 대책이 없는 상태에서 심사를 마치면 그 빚을 지지 않기 위해 다시 심사를 해야 해서 훨씬 비효율적이다. 불요불급이 인정되는 부분은 국가에서 스스로 삭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간사의 퇴장 이후 이혜훈 바른미래당 간사도 "지금까지 5일간 심사를 보면 조금이라도 아껴써보자고 하는 것은 야당이고, 여당은 계속 원안대로 가져가기를 원하는 상황이다. 정부여당이 국민들에게 생색내는 부분에 대해 야당이 뒤치다꺼리 하면서 대책을 만드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정부가 세수결손 4조를 발표한 만큼 이 4조원을 어디서 어떻게 아껴쓸 것인지 대책을 가져와야 심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혜훈 간사는 이어 "정부가 대책을 가져오기로 한 날이 어제인데 아무 안도 없다"면서 "세부적인 수정안 가져오는 것은 어렵다는 것을 아니, 수정안 만큼은 아니더라도 대략적인 방향에 대해 이렇게 하겠다고 정부가 비공개로 가져오면 심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5일 내년도 예산안의 증액과 감액을 다루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가 여야의 정원 수 구성 합의실패로 열리지 못하고 있다. 예결특위는 이날 예산조정소위를 가동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심사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2018.11.15 yooksa@newspim.com

이에 조정식 민주당 간사는 "이번 세수변동은 그 돈이 다른데로 가는 것이 아니라 유류세 인하로 인해 국민에게 배분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지방분권에 따라 지방에 배분하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의 재원 재배분 성격이 있는 것"이라면서 "정부차원에서는 그런 성격을 보면 세수결손이라기 보다는 세수의 재배분 과정이라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정을 감안해 11월 30일까지 마무리 해야 하는 시한이 있기 때문에 이번 세입변동에 대한 문제제기만을 따로 담아 소위를 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여당 간사로서 소위는 소위대로 따로 하고 다양한 변수들을 담아 대책을 강구한 뒤 소위 심사 직후에 조속히 이 문제를 놓고 얘기해 국회 부담을 최소화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각당 예결위 간사들의 이같은 발언에 김용진 기재부 차관은 "저희도 최대한 노력하고 있지만, 세입의 정확한 세수변동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기재부에서도 감액규모라든지 여러 고려할 것들이 많다"면서 "이것들을 한꺼번에 국회에서 증액규모가 어느정도 나와 윤곽이 잡혀야 대안 제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정부여당과 야당이 세수결손을 놓고 첨예하게 이견을 보이면서 당장 예산심사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야당은 정부가 대책을 가져오지 않으면 논의가 불가능하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정부가 예결위원장과 3당 간사 앞에서 어제까지 4조 세입 결손에 대해 대책을 마련해 가져오겠다고 약속했는데 어제 기재부 차관이 가져온 것은 '지금까지 국회에서 감액한 총액이 얼마다'는 내용이었다"면서 "세입결손에 대한 모든 책임을 국회에 떠미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한국당은 정부에 4조라는 천문학적 세수결손에 대해 국가재정법에 근거해 국무회의를 통해 정식으로 제출하든 소위에 해결방안을 분명하게 가져올 것을 요구한다"면서 "또 내년 예산이 법정기일 내에 통과 못되면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무책임으로 수수방관하는 정부와 부추기는 민주당에 있다"고 강조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장 끝났다고?…KRX 애프터마켓 오늘 개장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국거래소가 14일부터 정규장 종료 후 주식을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애프터마켓을 운영한다. 기존 시간외단일가 매매를 폐지하고 오후 8시까지 실시간 거래를 확대하면서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와 장후 거래시장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정규장 종료 후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4시간 동안 애프터마켓이 열린다. 정규장은 기존과 같은 오후 3시 30분에 종료되며, 오후 3시 40분부터 4시까지는 시간외종가매매가 진행된다. 이후 오후 4시부터 애프터마켓에서 실시간 접속매매가 이뤄진다. [자료=한국거래소] 기존 오후 4~6시 운영되던 시간외단일가 매매는 폐지된다. 10분 단위로 주문을 모아 하나의 가격으로 체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정규장과 같은 실시간 체결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다. 거래소는 장 마감 이후 발생한 공시나 해외시장 움직임 등에 투자자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장으로 가장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장후 거래의 선택지가 넓어진다는 점이다. NXT도 이미 장후 거래를 운영하고 있지만 거래 대상이 약 600개 종목으로 제한돼 있다. 반면 KRX 애프터마켓은 코넥스를 제외한 코스피·코스닥 상장주식과 주식예탁증서(DR) 등 대부분의 종목을 대상으로 한다. 단, 투자경고·투자위험·관리·정리매매 등 일부 시장관리 종목은 제외되며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도 거래 대상에서 빠진다. 거래시간도 일부 차이가 있다. NXT 애프터마켓은 오후 3시 40분부터 8시까지 운영돼 KRX보다 20분 먼저 시작한다. 오후 4시부터 8시까지는 두 시장이 동시에 운영되면서 거래 가능한 종목의 경우 투자자가 어느 시장을 통해 주문을 체결할지 선택할 수 있는 구간이 된다. 이때 증권사의 스마트주문전송(SOR)이 시장 간 주문 경쟁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SOR은 동일 종목에 대해 각 시장의 가격과 거래비용, 체결 가능성 등을 비교해 투자자에게 유리한 시장으로 주문을 배분한다. KRX는 거래 종목의 폭을 앞세우고, NXT는 기존 장후 거래 인프라와 상대적으로 낮은 거래비용 등을 기반으로 맞서는 구조다. 주문 방식에도 변화가 생긴다. 애프터마켓에서는 시장가 주문을 허용하지 않고 지정가·최우선지정가·최유리지정가 등 제한된 호가만 이용할 수 있다. 장후 시간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는 유동성과 가격 변동성을 고려한 조치다. 가격제한폭은 기존 시간외단일가의 전일 종가 대비 ±10%에서 ±30%로 확대된다. 급격한 가격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변동성완화장치(VI) 등 가격안정화 장치도 적용된다. 관건은 거래시간 확대에 걸맞은 유동성이 확보될 수 있느냐다. 자본시장연구원은 거래량이 충분히 늘지 않을 경우 장후 시간대에 유동성이 분산되고 호가 스프레드가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참여자가 적은 상황에서는 소수 주문만으로 가격이 크게 움직이면서 정규장 종가와 애프터마켓 가격 간 괴리가 커질 가능성도 있다. 여밀림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애프터마켓 도입 이후 시장 품질과 운영 안정성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프리마켓의 세부 운영방식과 도입 범위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거래소·대체거래소·증권사와 청산 결제기관을 포괄하는 통합 시장운영 및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2026-09-14 12:00
사진
못말리는 트럼프?…골프장서 시상식 후 정책 발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형 스포츠 무대에 자주 모습을 드러낸다. 스포츠 무대를 자신의 정치적 존재감과 개인 브랜드를 동시에 키우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번에는 자신의 골프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서부 둔베그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링크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아이리시 오픈 시상식에 직접 등장했다. 우승자 셰인 라우리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USA'가 새겨진 모자를 쓴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은 대회 우승 장면 못지않은 관심을 끌었다. 시상식 연설에서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아일랜드 위스키 관세를 폐지하겠다는 발표까지 내놨다. [산세바스티안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4일(한국시간) 아이리시 오픈 시상식에서 우승자 셰인 라우리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9.14 psoq1337@newspim.com 경기가 치러진 골프장은 트럼프 일가가 소유하고 있다. 트럼프그룹은 2014년 파산 절차를 밟던 골프장과 호텔을 약 1700만달러에 인수했다. 이후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링크로 이름을 바꿨다. 이번 아이리시 오픈은 이 골프장에서 처음 열린 DP월드투어 대회다.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 참석까지 더해지면서 골프장 자체가 세계적인 뉴스의 중심에 섰다. 개인 사업장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노렸다. 아일랜드 현지의 반발은 거셌다. 더블린에서는 12일 '트럼프는 환영받지 못한다'는 구호를 내건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둔베그에서도 반대 집회가 이어졌다. 아일랜드 정부는 대통령의 이동 동선에 군경 4000여명을 배치하는 대규모 경호 작전을 가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스포츠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5년 2월에는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슈퍼볼을 직접 관람했다. 일주일 뒤에는 데이토나500을 찾았다. NASCAR의 상징적인 레이스에서 대통령 전용 차량이 트랙을 돌며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뉴올리언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2월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리는 미국미식축구리그(NFL) 제59회 슈퍼볼 필라델피아와 캔자스시티의 경기 시작 전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5.2.10 psoq1337@newspim.com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한 스페인의 로드리에게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건네주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대학 레슬링 챔피언십과 UFC 경기장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LIV 골프 대회가 열린 자신의 플로리다 도럴 골프장도 직접 찾았다. 2025년 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서는 첼시의 우승 세리머니 무대에 올라 트로피와 선수들 사이에 섰다. US오픈 테니스에도 등장했다. 2026년에는 NBA 파이널을 직접 관람했고 UFC를 백악관 잔디밭으로 불러들이는 파격적인 이벤트까지 진행했다. 스포츠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은 개인적인 취향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대형 스포츠는 정치 집회와 달리 폭넓은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노출된다. 경기장과 중계 화면을 통해 대통령의 모습이 반복적으로 전달된다. 정치적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지 않아도 강한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psoq1337@newspim.com 2026-09-14 10: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