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정책

속보

더보기

중국 에너지 전문가가 대답했다 "베이징 미세먼지 이렇게 심한 이유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산업시설로 인한 오염원 생성, 많은 부분 개선돼
문제는 석탄 난방, 가스 및 전기 대체 위해 5조 원 필요해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중국 환경 전문가가 베이징(北京)의 미세먼지 농도 분석결과를 토대로 미세먼지 발생의 주범이 자동차 배기가스 및 산업시설이 아닌 석탄 난방이라는 주장을 펴 관심을 끌고 있다.

제몐(界面)에 따르면 타오광위안(陶光遠) 중국-독일 신재생에너지 협력센터 센터장은 최근 3일(11월 12~14일)간 베이징 미세먼지 농도를 연구, 생성 원인을 분석한 결과에 근거해 이렇게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최악으로 치솟았던 11월 14일 베이징의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223㎍/㎥다. 중국 초미세먼지 단계(총 6단계)의 5급(심각한 오염)에 해당하는 수치다. 중국 공기질 등급 가운데 두 번째로 심각한 대기오염이라는 의미다.

타오 센터장에 따르면 미세먼지의 주요 생성원인은 ▲산업시설(석탄연소) 자동차(디젤) 난방(석탄연소) 등 오염원 ▲공기 중 다른 물질과의 화학반응 등이 꼽힌다.

그는 우선 산업시설로 인한 오염원 생성은 많은 부분 ‘개선’됐다고 주장했다.

미세먼지의 주요 생성원인은 ▲산업시설(석탄연소) 자동차(디젤) 난방(석탄연소) 등 오염원 ▲공기 중 다른 물질과의 화학반응 등이 꼽힌다 [사진=바이두]

톈진(天津) 랑팡(廊坊) 바오딩(保定) 등 주변 도시와 베이징의 공기질을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11월 12~14일 기간 베이징과 톈진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랑팡 바오딩 장자커우(張家口) 청더(承德) 등 도시는 불규칙적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주변 도시에서 날아온 황사로 베이징 공기질이 악화된다는 건 현실성이 떨어지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세먼지 2차 생성원인 물질로 꼽히는 황산화물(SO2)과 질소산화물(NOx)의 배출량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데이터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5급까지 올라갔던 지난 14일 베이징의 황산화물 및 질소산화물 평균 수치는 각각 4㎍/㎥ 75㎍/㎥다. 특히 황산화물은 ‘매우 우수(超級優)’한 수준으로 다른 도시와 비교해도 상당히 낮은 수치다.

타오광위안은 “황산화물은 공장에서 매연의 형태로 방출되는 것”이라며 “당국이 환경보호를 위해 실시한 다양한 배출량 감축 조치가 효과를 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황산화물은 물론 질소산화물 역시 ‘우수’한 수준”이라며 “가스와 연유의 배출량이 컨트롤 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미세먼지 생성의 주요 요인으로 꼽히는 자동차 배기가스 문제를 언급했다.

최근 통계 기준 배이징에 운행되는 자동차 수는 약 500만 대에 달한다. 이로 인해 배출되는 가솔린 양은 하루에 2000만 리터(L)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그는 “이 정도는 전혀 문제 되지 않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겨울철 석탄 난방으로 배출되는 가스양을 가솔린으로 계산하면 하루에 1억 리터에 달하기 때문이다.

타오 센터장은 “석탄 난방으로 인한 오염 정도가 자동차의 5배”라며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을 ‘석탄 난방’이라고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악으로 치솟았던 14일 베이징의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223㎍/㎥다 [사진=바이두]

베이징시의 난방용 석탄 사용량은 1년에 400여만 톤(t)에 달한다. 몇 년 전 중국 당국은 이러한 석탄 난방을 모두 가스 난방 혹은 전기 에너지로 대체할 것을 명령했다. 이를 위해 약 300억 위안(약 5조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측된다.

타오광위안은 현재 당국에서 확보한 가스양은 베이징 시민의 겨울 난방으로 사용하기에도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또 모든 석탄용 난방을 가스 혹은 전기로 대체하면 이를 위한 난방비 보조금만 1년에 몇십 억 위안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둔화 때문에 중국 당국은 올해 하반기 미세먼지 감축 목표를 전년 동기 대비 5%에서 3%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해(15%)의 5분의 1 수준이다.

당시 많은 전문가가 이로 인해 발생할 환경 오염 및 미세먼지 위험성을 경고했으나 당국은 “경제 회복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태도를 보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리간제(李幹傑) 생태환경부(生態環境部) 부장(장관에 해당)은 “중국 경제 성장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환경 정책도 복잡해졌다”며 “대기오염 규제를 위해 산업시설 가동을 중단시키는 행위를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석탄 대신 천연가스를 이용하라고 강제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경제 성장을 위해서라면 석탄을 이용한 난방, 공장 가동 모두 허가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leem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