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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배터리 성장 속도 빨라…2020년 영업익 2조8000억 예상”

기사입력 : 2018년11월16일 08:49

최종수정 : 2018년11월16일 08:49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유안타증권은 16일 LG화학에 대해 중대형배터리 성장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다른 대형 석화업체에 비해 영업익 회복이 빠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6만원을 유지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LG화학의 내년 역발상 투자가 유효해 보인다”면서 "순수 석유화학 하락 사이클 진입 영향으로 표면상 실적 모멘텀은 약화되지만, 글로벌 핵심가치로 자리잡고 있는 중대형배터리 성장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황 연구원은 “석화 사이클 바닥권에서 적용받는 EV/EBITDA 3.5배를 적용하면, 바닥권 주가는 28만원 수준”이라며 “2019년 하반기~2020년 글로벌 배터리 대표업체로 재평가를 대비해, 바닥 주가 근처에서 매수(Buy) & 보유(Hold)로 대응할 것”을 추천했다.

다만, 황 연구원은 LG화학의 내년 예상 영업이익은 2조1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600억원 감익을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미국 에탄석화(ECC) 증설 압박과 강대국의 무역분쟁 영향으로, 석유화학 업황이 하락사이클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라며 “미국 ECC 증설 절정에 도달하는 2019년 2~3분기가 바닥권으로 전망된다. 다행히, 전기차 배터리 흑자 전환과 일부 석화제품 증설(NCC 23만톤, ABS 15 만톤, SAP 10만톤, PC13만톤)로, 감익 폭을 줄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후 2020년 실적 회복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란 예상이다. 황 연구원은 “2020년 예상 영업이익은 2조8000원으로 다른 대형 석화업체에 비해 빠르게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며 “2020년 동경올림픽을 앞두고, IT외장재에 사용되는 LG화학의 대표적인 화학제품인 ABS와 PC 수익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정기보수로 인한 실적 차질(약 1000억원)이 없다는 점도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특히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 의미 있는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투자의견은 매수, 내년 목표주가는 46만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유안타증권]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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