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가 글로벌 유니콘기업 성장 발판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지역본부는 13일 부산 사상구 모라동에 위치한 부산벤처타워에서 '부산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식'을 가졌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올해로 8년차를 맞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창업준비 단계부터 전담인력의 밀착 코칭을 비롯해 연간 최대 1억원의 창업자금까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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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래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13일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부산벤처타워에서 열린 부산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2018.11.13. |
이날 개소한 부산청년창업사관학교는 그동안 정부주도 방식의 창업지원에서 탈피해 민간이 창업자 양성을 주도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창업시설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했다.
민간운영기관은 자율성과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해 창업교육과 제품개발 코칭 및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유치 등을 전담해 청년들의 창업 사업화를 지원한다.
2011년 경기도 안산에서 시작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그동안 광주, 경산, 창원 및 천안 등 5곳에서만 운영돼, 부산지역 청년들은 창원 진해구 소재의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
이날 부산청년창업사관학교가 개소함에 따라 부산에서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창업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
부산청년창업사관학교에는 160명의 신청자 중 창업 아이템에 대한 사업계획서 제출을 통한 서류전형과 프리젠테이션 발표 등 엄격한 선발 과정을 통해 최종 40명이 선발돼 성공창업의 꿈을 키운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조종래 부산중소벤처기업청장,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 70여명이 참석해 부산청년창업사관 학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조종래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부산 청년창업 사관학교가 창업지원기관과 상호 협력해 부산 혁신창업의 교두보로서 지역 내 창업 성공사례가 많이 발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