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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일 첫 ‘신호탄’, 고조되는 이통3사 '5G 전운'

이통사, 12월 1일 ‘첫’ 5G 전파송출 준비
와이파이로 체감, 스마트폰은 상반기 이후
폴더플폰에 기대감, 2020년 시장 확대 전망

  • 기사입력 : 2018년11월12일 11:17
  • 최종수정 : 2018년11월12일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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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이동통신사들이 5G 전국망 구축을 위한 준비단계를 마무리하면서 12월 1일로 예정된 첫 5G 전파송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폴더블폰 출시가 내년 상반기로 잡히며 5G 수익시장도 가파르게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3월 상용화를 위한 이통사들간의 기술 및 투자 경쟁이 빨라지는 모습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오는 12월 1일 일제히 5G 전파송출을 시작한다.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이통3사 중 가장 빠른 지난 9월 14일 LTE와 동일한 삼성전자, 에린슨, 노키아 3사를 5G 장비업체로 선정했으며 한달후인 10월에는 5G ‘퍼스트콜(정상 송수신 최종 확인)’과 3사 장비연동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3사 중 유일하게 장비업체 선정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하현회 부회장이 국감에서 밝혔듯 LTE와 동일한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 화웨이 4사 재선정을 내정한 상태다. 이미 서울과 대전 등에 5G 시험망을 구축중이며 하 부회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실태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KT(회장 황창규) 역시 지난 8일 삼성잔자, 에릭슨, 노키아로 5G 장비업체를 선정했다. 이통사 네트워크 연동을 고려해 LTE와 동일한 장비업체로 5G 전국망을 구축하는만큼 선정시기는 큰 의미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상용화를 위한 다음 관문은 12월 1일 첫 5G 전파송출이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통3사는 이달말 5G 전파송출 관련 세부 내용과 행사 등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G 전파송출은 흔히 ‘에그’로 불리는 모바일 라우터(LTE 등의 셀룰러 신호를 와이파이 등으로 변화시켜 주는 기기)를 통해 이뤄진다. 서울 일부 지역이 유력하며 이통사들이 라우터에 5G 전파를 송출하는 근처에 있는 이용자들은 LTE보다 빠른 속도의 와이파이를 경험할 수 있다.

다만 아직 5G 전용 스마트폰이 공급되지 않아 사용자들이 체감하는 5G 속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통상 5G는 현 LTE에 비해 20배 정도 빠른 속도가 빠르지만 이는 내년 3월 5G 상용화 이후 전용 디바이스가 출시된 이후에나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사진=삼성전자]

시장 기대치는 높다. 특히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내년 상반기 출시를 ‘장담’한 폴더블폰과 맞물리는 경우 통신 시장 전체의 판을 바꿀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접으면 4.6인치 스마트폰, 펼치면 7.3인치 태플릿PC가 되는 폴더블폰은 5G 시장을 활성화시킬 대표적인 상품으로 꼽힌다. 영화나 동영상,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뿐 아니라 전문적인 작업에도 활용도가 높아 단순히 속도만 빨라지는 기존 스마트폰보다 5G 상용화 혜택을 가장 크게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폴더블폰이 본격적으로 생산될 것으로 보이는 시기는 2020년. 이는 5G 상용화 이후 수익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시점과 겹친다. 5G와 폴더플폰의 결합이 통신시장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는 이유다.

다만 이통사들은 폴더블폰 등 5G기대 디바이스나 콘텐츠 활성화 등을 감안하기에는 전국망 구축이 초기 단계인만큼 중장기적인 계획보다는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12월 1일에 첫 5G 전파를 송출한다는 것 맞지만 어느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어느 수준까지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목표 등은 아직 미정”이라며 “내년 3월 상용화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고 막대한 투자도 필요하다.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탄탄한 인프라 구축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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