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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사사건건 당과 갈등 빚는 전원책…자진사퇴 수순 밟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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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무심사, 전당대회 시기 두고 당과 이견 빚은 전원책 조강특위 위원
김병준 비대위원장, 공개적으로 전원책에 경고 "언행 자제해달라"
전원책, 신뢰에 타격 불가피…"조강특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것"
비대위 경고 수용하거나 자진 사퇴하거나…둘뿐인 선택지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자유한국당 인적쇄신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전원책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이 당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당협위원장 교체, 전당대회 등 건건이 당 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해 당 소속 의원들과 마찰을 빚고 있어서다.

급기야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전 위원에게 "당헌당규상 조강특위의 역할 범위를 벗어나는 언행은 자제해달라. 비대위 결정에 따르라"며 경고장을 날렸다. 사실상 최후통첩이라는 것이 당 안팎의 전언이다.

일각에선 비대위가 공개적으로 전 위원의 입을 막은 상황인 만큼 자진사퇴를 종용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공개적으로 전원책에 '경고장' 날린 김병준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김성태 원내대표 및 비대위원들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8.11.08 kilroy023@newspim.com

최근 전 위원은 당협위원장 교체 작업이 12월까지로 제한되면 제대로 된 인적 혁신을 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며 비대위 활동을 내년 6~7월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도 그 이후로 늦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장 내년 2월께 새 대표가 취임하면 당협위원장 물갈이를 단행할 수 있다는 이유도 들었다.

또 당무심사 결과, 하위 20%를 탈락시키는 안을 검토 중이라는 한국당 비대위의 발언에 대해서는 조강특위 역할에 대한 비대위의 월권이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전 변호사의 이 같은 발언 이후 당 내에서 갈등의 목소리가 짙어졌다. 비대위 역시 발끈했다. 급기야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공개적으로 전 위원에게 경고 시그널(신호)을 보냈다.

김 위원장은 8일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초선의원, 재선의원과 모임을 할 때마다 (전 변호사의 언행에 대한) 얘기를 들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조강특위의 업무 범위를 넘어서는 발언은 자제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김용태 조강특위위원장도 "비대위는 그동안 대내외에 공포했던 전당대회를 포함한 모든 일정에 어떤 변화도 있을 수 없음을 확인했다"면서 "조강특위 역시 이러한 비대위 결정을 준수해야 하고, 그에 따라 조강특위 활동과 내용을 이행해야 한다는 점을 조강특위에 분명히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 사무총장 겸 조강특위위원장으로 있는 김용태 의원이 이 같은 비대위의 의견을 조강특위 외부위원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 "이름값 못한다. 입 다물라" 타격 입은 전원책…"조강특위 힘 약해질 수밖에"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전원책 변호사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10.11 kilroy023@newspim.com

공개석상에서 조강특위에 대한 제재가 언급된 만큼 전 위원이 받는 충격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김 위원장이 "당내 의원들을 만나보니 전 변호사의 언행을 지적하는 사람들이 많다"라고 언급한 만큼, 당 내에서 조강특위에 보내는 신뢰도가 크게 추락할 가능성이 커졌다.

비대위원장이 "언행을 자제하라"고 한 만큼 당 안팎에서 조강특위 활동에 대해 힘을 실어주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실제로 조강특위 내에서도 "약발이 떨어질 것"이라는 말들이 나온다.

더구나 전 위원이 조강특위 위원으로 오면서부터 "김무성·홍준표 전 대표는 출마하면 안 된다", "태극기부대까지 포함한 보수통합을 해야 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끝장토론을 해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거침없이 하면서 애초부터 스스로 신뢰를 깎아먹었다는 분석도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전 위원이 오면서부터 김무성 의원에 대해 부정적인 얘기를 했고, 태극기 부대도 품에 안아야 한다고 했다가 또 다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끝장토론을 해야 한다고 했다"면서 "충동적으로 좌충우돌하며 갈팡질팡하는 모습이 스스로의 신뢰를 까먹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조강특위 역할을 넘어선 발언을 서슴지 않으면서 이미 당내에서의 갈등은 예견됐던 셈이다. 결국 조강특위에 대한 신뢰 하락과 비대위의 견제로 인해 한국당 내에서의 대대적인 인적쇄신 역시 힘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한국당 관계자는 "지금까지 한국당의 인적 쇄신에 대해 가열차게 발언을 해왔는데, 이번 일로 발언이 막혀버리면 기가 꺾이게 된다.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애매한 지경에 빠진 것"이라며 "어떻게 보면 스스로 물러나기를 유도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몇차례 설득에도 꿋꿋하게 의견 낸 전원책…결국 사퇴수순 밟을까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전원책 변호사가 지난달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사실 그간 몇 차례 김용태 사무총장은 전원책 위원에게 조강특위에 대한 당내 의견과 역할 범위에 대해 설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전 위원이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목소리를 내자 비대위 차원에서 제지하고 나선 것이다.

한국당 관계자는 "올 때까지 왔다. 이제 전 위원에게는 비대위의 경고를 수용하느냐, 아니면 받아들이지 않고 스스로 물러나느냐의 두 가지 선택지만 남았다"고 전했다.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전 위원이 일종의 레드라인을 넘었다고 보고, 비대위가 사실상 최후통첩을 한 것으로 보면 된다"면서 "수용하지 않으면 그만두는 수밖에 더 있겠나. 여기서 티격태격하면 내홍에 빠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 위원이 공개적으로 경고를 받고도 자신의 날을 세울지, 아니면 수위 조절에 나설지는 조금 더 두고봐야 하지만 제 짐작에는 비대위 경고를 수용하지 않을까 싶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는 이어 "사실상 전 위원이 버틸 수 있는 유일한 힘이 김 비대위원장과 김용태 사무총장의 지원인데, 두 사람이 '백업'을 중지하면 조강특위도 힘을 잃을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수용하지 않을까 한다"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비대위와 조강특위가 뜻을 같이 하지 못할 경우 전 위원을 해임하는 방안도 검토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와 관련, 김 위원장은 이날 "당헌당규에 조강특위 위원 해임에 대한 규정은 어디에도 없다"면서 "비대위원장 전권으로 결정할 수도 있고 임명절차처럼 비대위와 협의해 결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사무총장은 비대위의 결정사항을 조강특위 외부위원들에게 전달하고, 외부위원들의 입장을 다시 비대위에 전달해 양측 의견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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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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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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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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