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유안타증권은 8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4분기 실적도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새롭게 방영되는 드라마 기대작 2편이 실적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13만6000원을 유지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4분기 최대 기대작으로는 사전제작 드라마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과 송혜교, 박보검 주연의 ‘남자친구’ 등 2편을 꼽을 수 있다”며 “과거의 사례를 비춰볼 때, 이들 작품의 프로젝트 마진은 최소 30% 이상을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연구원은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구매가 본격화되기 이전에 제작됐던 ‘푸른 바다의 전설’과 ‘도깨비’의 프로젝트 마진은 각각 33%, 61%에 달했다”면서 “중국향 판매 재개를 가정하면, 이들 작품의 프로젝트 마진 레벨은 기존 대작들의 수준을 대폭 상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스튜디오드래곤의 올 3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1237억원, 영업이익 21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0%, 223% 증가한 호실적을 시현했다.
박 연구원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과 관련해 중국 OTT(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향 판매 교섭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남은 시간 동안 중국 당국의 사전심의를 통과할 경우, 한중 동시방영도 가능하다”며 “특히 중국 OTT 사업자들과의 드라마 공동제작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르면 2019년 상반기엔 1~2편의 제작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중국향 수출판매 재개에 한중 공동제작까지 가시화될 경우, 스튜디오드래곤의 2019년 실적 컨센서스는 대폭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3만6000원을 유지하며, 4분기 미디어 업종 탑-픽(Top-pick)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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