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강제징용 판결에 불만 표한 日의원들…김병준 "우리는 늘 피해자였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일협력위원회 일본 국회의원 5인, 국회 방문
"대법원 강제징용 판결, 한일관계 법적 기반 흔들어…절대 수용 못해"
김병준 위원장 "우리는 늘 피해자였다는 점, 일본도 염두에 둬야"
손학규 대표 "일본의원들 발언 유감…법원 판결 존중해야"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한일협력위원회의 일본 국회의원 5인이 국회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일본 의원들은 최근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해 불만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5일 김병준 비대위원장을 예방한 시오자키 야스히사 일본 자유민주당 중의원은 "지난 10월 30일 대법원 판결에 대해 말씀드려야겠다"면서 "1965년 조약으로 한일수교가 됐는데 그때 맺어진 청구권 협정으로 한일 간의 재산 청구권 문제는 개인의 권리를 포함해 완전하고 최종적으로 해결됐다. 그런 사실에 이번 대법원 판결은 명확히 위배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춘식 강제징용 피해자 및 피해자 유가족들이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길에서 열린 일제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신일철주금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재상고심 판결 등 전원합의체에 참석하기 위해 행진하고 있다. 2018.10.30 kilroy023@newspim.com

그는 "이번 판결로 한일 관계의 법적 기반이 근본부터 뒤집어지는 상황이 됐고, 그래서 저희로서는 이를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면서 "한국 측이 즉시 국제법 위반 사안들을 시정하는 것을 포함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야스히사 의원은 또 "이런 인식은 여야 할 것 없이 각 정당, 국민 각층과 경제계에서도 같이 하고 이싸"며 "이낙연 총리가 서면을 통해 한국정부가 조치를 검토중이라고 했는데, 한국 정부가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지가 한일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 국회, 입법부에서도 진지하고 적절한 형태로 노력해달라"며 "저희는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위해 제대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노골적으로 이번 대법원 판결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셈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겸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1.02 kilroy023@newspim.com

이에 김병준 위원장은 "민감한 사안이긴 하나 우리 한국 국민의 입장에서는 우리는 언제나 과거사 문제에 있어 피해자였다는 점을 일본이 크게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면서 "법적인 문제와 관련해 논박은 있겠지만 한국인의 기본적인 정서는 언제나 일본이 우리에게 피해를 주었다는 국민 감정이 높다는 것을 감안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야스히사 의원은 김 위원장에게 "과거에 불행한 시기가 있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저희도 같은 인식"이라면서도 "그래서 이번 문제를 포함해 미래지향적으로 풀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를 찾은 자리에서도 일본 의원들은 같은 얘기를 꺼냈다.

손 대표는 대법원 판결을 수용할 수 없다는 일본 의원들에게 "이 자리에서 의원이 그 말씀을 하신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강제징용 배상문제에 대한 한국 대법원 판결은 법조의 판결로 우리가 존중해야 할 것"이라면서 "여기서 징용배상에 대한 문제에 대해 말씀드릴 입장은 아니다. 이를 정치적인 대결관계로 발전시키는 것은 마땅치 않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손 대표는 이어 "한일 간의 좋은 것은 더욱 발전시키되, 다른 한편으로는 한일 간의 갈등의 역사와 바람직하지 않았던 역사에 대해서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배상할 것은 배상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17일 홍준표와 비공식 오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갖는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홍익표 정무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의 오찬은 오는 17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 진영에서 대선 후보로도 활동했던 홍 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2026-04-16 15:57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