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 고성철 기자 = 경기도 의정부시가 오는 11월5일부터 의정부시청사 출입통제시스템 가동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시스템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의정부시청 시민 출입 통제시스템 반대 시민모임' 70여 명은 30일 오전 11시 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시는"'불통의 장벽 출입 통제시스템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모임은 또 "이러한 통제시스템은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점을 갖고 있으며 불통, 불신의 상징이자, 시민을 통제의 대상으로 전략시키는 것"이라면서 " 시민 의견 수렴 과정은 커녕 긴급 사안을 위한 예비비를 지출하면서까지 전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일방적, 독단적인 폭거"라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경기도에서 발생한 공무원 폭행과 민원실 화재사건, 봉화군 민원인의 공무원 살해사건 등으로 청사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의정부시는 2016년과 최근 장애인 부모들의 무단 점거 장기 농성으로 재산상 피해와 공무수행 차질을 빚은 바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 시청에서는 한 장애인부모단체가 발달장애인평생교육비전센터 설치 등을 요구하며 브리핑 룸에서 시장 기자회견을 방해하고 복도에서 한 달간 농성한 뒤 지난 12일 자진 해산한 바 있다.
시는 예비비 1억2950만 원을 들여 11월 5일부터 시청사 본관 및 신관 중앙현관에 9개의 스피드 게이트와 본관·별관·신관에 18개 전자기식 게이트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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