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매출 5% 증가한 4472억, 영업익 42% 감소한 262억
[서울=뉴스핌] 오찬미 기자 = 아모레퍼시픽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29일 아모레퍼시픽은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조2784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4% 감소한 76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인건비 부분에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는 등 판매관리비가 증가해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럭셔리 브랜드의 선전 및 프리미엄 메이크업 매출 확대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조 2784억원을 달성했다. 국내에서 설화수와 라네즈를 중심으로 한 스킨케어 제품들이 판매 호조를 보였고,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면세점과 e커머스 분야에서 매출이 선전했다.

◆ 국내 부문 매출 6% 증가한 8397억, 영업익 27% 감소한 491억

국내 사업 부문에서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6% 증가한 8397억원,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491억원을 기록했다.
설화수, 헤라, 프리메라, 바이탈뷰티 등 럭셔리 브랜드의 스킨케어 제품 판매가 확대되고 관광객 증가로 인한 면세점 매출이 성장해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아이오페, 라네즈, 마몽드 등 프리미엄 브랜드는 전년 동기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분기에 다양한 고객 체험 콘텐츠를 갖춘 차세대 멀티 브랜드샵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을 런칭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도 했다.
생활제품 부문에서는 려의 프리미엄 제품군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려는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두피과학 컨퍼런스를 열고 아모레퍼시픽의 45년간의 두피 연구 성과를 집대성했다. 이밖에 미쟝센, 해피바스는 신제품 출시를 지속하며 브랜드의 매력도를 높였다.
식음료 부문에서는 오설록이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판매하면서 매출 성장을 이뤘다. 오설록은 온라인 직영몰의 리뉴얼과 디지털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 해외 부문 매출 5% 증가한 4472억, 영업익 42% 감소한 262억

해외 사업의 경우 매출은 5% 증가한 4472억원, 영업이익은 42% 감소한 262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시장에서 라네즈와 이니스프리가 선전하면서 36%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매출은 186억원에 달한다. 다만 브랜드 광고비 증가와 신규 채널 진입을 위한 투자가 지속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라네즈는 세포라 출점 규모를 확대 중이고 이니스프리도 북미 시장에서 매장을 늘려가고 있다.
유럽에서는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주요 로드숍 및 백화점 매출이 감소했다. 브랜드 재정비가 지속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12% 감소한 64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에서는 지속적인 브랜드 마케팅과 채널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 성장해4223억원을 달성했다. 설화수는 윤조와 자음생 등 대표 제품의 매출이 성장했다. 라네즈는 중국 라인프렌즈 쿠션과 같은 현지 전용 제품을 출시했다. 마몽드는 중국에서의 유통 채널 재정비를 지속하면서 현지 유통사인 티몰과 함께 신제품 팝업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니스프리는 중국의 창저우, 닝보 등 도시와 말레이시아 페낭,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등 아세안 지역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에뛰드는 일본과 태국, 말레이시아, 중동에서 국가별로 차별화된 출점 전략으로 성장 기반을 마련해나가고 있다.
ohnew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