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통

속보

더보기

경찰, 매주 금요일 전국 음주 집중단속 실시

기사입력 : 2018년10월28일 09:10

최종수정 : 2018년10월28일 10:20

경찰, 음주운전 특별단속 및 처벌강화 추진
매주 금·심야(00시~06시) 음주단속 강화
소주 1잔 등 음주운전 면허정지 기준 상향 예정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경찰청은 11월 1일부터 3개월간 ‘전국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2017년 기준, 음주사고 치사율(2.2%)이 전체 사고 치사율(1.9%)보다 15.8% 높은데다가, 최근 5년간 전체 음주운전 사고 중 2회 이상 재범 사고가 42.5%를 차지하는 등 음주운전 재범률이 매우 높은 것에 따른 것이다.

음주운전 재범률 및 음주사고 재범자 비율. <자료=경찰청>

경찰은 음주사고가 잦은 30개 지역을 선정해 공개하고, 경찰관 기동대 등을 투입해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심야(00시~06시) 음주단속을 강화하고, 매주 금요일 야간에는 전국 동시 집중단속을 시행한다.

유흥가‧식당‧유원지 등 음주운전에 취약한 장소와 자동차 전용도로 진‧출입로 등에서 20~30분 단위로 단속 장소를 옮기는 스폿이동식 단속을 할 예정이다.

2015~2017년 음주 사고 건수 상위 30개 지역. <자료=경찰청>

경찰은 이와 함께 도로교통법을 개정해 △음주운전 형사처분 강화 △음주운전에 대한 면허 행정처분 강화 △음주운전 예방 교육 및 홍보강화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술 한두 잔이면 괜찮겠지’ 하는 인식을 차단하기 위해 현행 음주운전 면허정지 기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5%를 0.03%로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혈중알코올농도 0.03%는 소주 한 잔을 마신 후 측정한 수치다.

<사진=게티이지지뱅크>

재범 우려가 큰 음주 운전자의 차량을 몰수하는 차량 압수 범위도 확대할 방침이다.

차량 압수(몰수 구형) 지침은 기존 ‘최근 5년간 4회 이상’ 음주운전을 한 전력자가 다시 음주운전을 한 경우에서 ‘최근 5년간 3회 이상’으로 상향한다.

현행 3회 음주운전 시 면허가 취소되는 제도(삼진아웃제)는 2회로, 위험성이 매우 높은 고속도로에서의 음주운전은 1회 위반 시 면허가 취소되도록 강화한다.

음주운전에 따른 면허정지일 때는 무사고·무위반 시 매년 10점씩을 적립해 정지일수를 줄여주는 ‘착한운전 마일리지’ 사용을 제한하고, 의무교육 이수 시 면허정지 일수를 줄이는 제도도 음주운전은 배제한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