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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폭발물 소포' 사건 후폭풍…트럼프 "언론도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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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통령의 언행이 미국 국민 분열 시켜"
CNN "백악관은 '말'의 중요성 이해해야"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 유력 정치인의 자택에 폭발물이 든 소포가 배달된 것과 관련, 책임 소재를 언론과 정적들에 돌려 논란을 예고했다.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위스콘신주(州) 모사이니에서 열린 공화당 선거 유세 현장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우리는 모두가 평화와 화합을 이루기를 바란다. 우리는 할 수 있다. 그렇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 뒤 "정치판에 있는 이들은 정적을 도덕적으로 결함 있는 사람 취급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 또한 논조를 누그러뜨려야 할 책임이 있다. 또 끊임없는 적대감과 지속적이고, 부정적인 거짓 공격과 이야기를 중단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책임의 화살을 언론에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민주당과 CNN도 사건이 발생하자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고 나섰다. 제프 저커 CNN 사장은 사건 직후 성명을 발표해 "백악관은 언론을 겨냥한 지속적인 공격의 심각성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 특히 백악관 대변인은 자신들이 하는 말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들은 (말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도를 전혀 보여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제프 저커의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의 지속적인 언론 공격을 겨냥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줄곧 CNN을 두고 "가짜 뉴스" 그리고 "미국 국민의 적"이라고 비난하며, 언론과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워왔다.

민주당 소속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와 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도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이 사건 직후 "지금 이 시기에, 우리는 단결해야 한다"고 말한 발언을 겨냥해 "입에 발린 소리"라고 비난했다. 두 대표는 성명을 통해 "몇 번이고 계속해서, 대통령은 물리적인 폭력을 묵과했으며, 그의 언행이 미국인을 분열시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FBI는 이날 민주당 소속의 맥신 워터스(캘리포니아) 의원에게 보내려는 폭발물이 담긴 우편을 사전에 차단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총 8건의 폭발물 배송시도가 미 당국에 적발됐다. 

미국 위스콘신주(州) 모사이니에서 열린 공화당 선거 유세 현장에서 지원연설을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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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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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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