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MLB] ‘류현진 WS 첫 패’ LA 다저스, 보스턴에 역전패…WS 2연패

기사입력 : 2018년10월25일 12:59

최종수정 : 2018년10월25일 13:14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다저스가 류현진을 앞세워 반전을 노렸지만 월드시리즈 2연패를 안았다.

LA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2대4로 패했다. 원정에서 2연패를 당한 다저스는 오는 27일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3차전을 치른다.

102년 만의 월드시리즈에서 만난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다저스는 전날 경기서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30)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지만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해 패배를 안았다. 이날 2차전에서는 류현진(31)을 앞세워 반전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시리즈 선발 투수로 나선 류현진은 4⅔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볼넷 4실점(4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4회까지 1실점으로 선전했으나 5회 2사 후 연속 안타와 볼넷을 내줘 강판 당했다. 구원투수로 올라온 라이언 매드슨이 류현진의 승계주자 세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류현진의 자책점이 4점으로 늘었다.

보스턴 선발투수 데이빗 프라이스는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3볼넷 2실점(2자책점)으로 승리투수를 따냈다.

보스턴 J.D 마르티네스가 역전 2타점 적시타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보스턴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2회말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잰더 보가츠는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려 2루에 안착했다. 류현진은 후속타자 라파엘 데버스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이안 킨슬러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보스턴이 앞서갔다.

다저스는 4회초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로 나선 데이빗 프리즈와 매니 마차도가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크리스 테일러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상황에서 맷 캠프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동점을 이뤘다. 계속되는 1사 1·2루에서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야시엘 푸이그가 적시타를 때려 2대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5회말 2사까지 잘 막아낸 류현진이 크리스찬 바스케스에게 안타를 맞으며 불행이 시작됐다. 후속타자 무키 베츠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2사 1·2루에서 베닌텐디는 류현진과 8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2사 만루 상황에서 류현진은 결국 승리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류현진에 이어 구원투수로 등판한 라이언 매드슨은 피어스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줬다. 이어 J.D 마르티네스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4대2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다저스 타선은 보스턴 불펜 투수들의 공을 공략하지 못했다. 결국 9회초 보스턴 마무리 크랙 킴브럴이 나서 다저스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아내고 승리를 챙겼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의대 증원 항고심 결정 초읽기…정부 의료개혁 분수령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법원이 16일 정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16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 배상원·최다은 고법판사)는 전공의와 교수가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정책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 결론을 16일 또는 17일 내릴 전망이다. 정부와 의료계는 법원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 인용 여부에 따라 2025학년 2000명 의대 증원 정책 추진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05.13 yooksa@newspim.com 이번 항고심의 쟁점은 '원고 적격성'이다. 1심은 의대 증원 처분의 직접적 상대방은 의대를 보유한 각 '대학의 장'이며 항고심을 제기한 의대생은 정부 정책에 다툴 자격이 없다며 각하 판결을 내렸다. 각하는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반면 2심은 '원고 적격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1심과 판단을 달리했다. 법원은 정부에 5월 중순까지 대학별 모집인원을 최종 승인하지 말라며 정부가 결정한 2025학년도 증원 규모에 대한 근거 자료를 요구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법원의 요청에 따라 의대 증원 결정에 대한 근거 자료 47개와 2개 참고 자료를 냈다. 의대 증원을 논의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보정심) 회의록, 의사인력전문위원회 회의록을 제출했다. 반면 의료현안협의체와 의대정원배정위원회는 보정심과 의사인력전문위원회와 달리 '법정 협의체'가 아니라 회의록 기록 의무가 없다. 정부는 회의 결과를 정리한 문서와 관련 보도자료를 함께 제출했다. 법원은 정부의 자료를 근거로 2025학년도 2000명 증원 규모에 대한 객관성과 절차적 정당성 여부 등을 검토한다. 정부의 바람대로 법원이 각하 혹은 기각(원고의 소에 의한 청구나 상소인의 상소에 의한 불복신청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배척하는 판결) 결정을 내리면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객관성을 인정받아 예정대로 추진된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된다면 2025학년도 2000명 증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법원 재항고, 본안소송 등 추가 절차가 남아 있지만, 재항고 소요 기간을 감안하면 대학별 입시요강이 확정 공시되는 이달 말까지 결론이 나오긴 힘들기 때문이다. 입시 일정 또한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법원의 결론에 따른 의료계의 복귀 여부도 주목된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15일 법원이 의대 정원 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진료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인용 결정)이 않기를 희망하고 그렇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용 결정이 나면 즉시 항고해 대법원판결을 신속히 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05-16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