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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탈리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

기사입력 : 2018년10월17일 23:12

최종수정 : 2018년10월17일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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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로마 정상회담, 2019년 차관급 전략대화 열기로 합의
기업 연수단 교류, 공동비즈니스 포럼 등 경제협력 강화 추진
콘티 총리 "한반도 변화 이끌어낸 문 대통령 높이 평가"

[로마=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공식 방문을 통해 쥬세페 콘티 총리와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를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하는데 합의했다. 종전까지 양국은 외교적 관계 설정이 없었다.

두 정상은 이날 정치·경제·문화 및 과학분야 등에서 양국 관계를 전반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UN, OECD, ASEM, G20 등 국제무대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두 정상은 양국 외교부가 지난 2000년 10월 5일 맺은 '대한민국 외교통상부와 이탈리아 공화국 외무부간 정책협의 증진을 위한 의정서'에 기반한 정책협의회를 '한·이탈리아 전략대화'로 격상하고, 2019년 1차 한·이탈리아 전략대화를 개최키로 했다.

두 정상은 또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한 한·이탈리아 국방협력 협정과 한·이탈리아 항공협정이 양국 간 실질적 협력 발전의 제도적 기반이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견인을 위해 차관급 전략대화·산업에너지협력전략회의를 신설, 2019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이와 함께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정무·국방 협력, 4차 산업혁명 공동대응을 위한 교역·투자·과학기술 발전, 문화·인적 교류를 통한 양국 간 실질협력에 대해서도 앞으로 지속적으로 노력하는데 합의했다.

두 정상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중견국으로서 한국과 이탈리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 더욱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한반도 정세 및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구축 노력 등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결과 등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이탈리아 정부의 지속적인 협조와 지지를 당부했다.

주세페 콘티 이탈리아 총리 [사진=로이터]

콘테 총리는 최근 한반도에서의 긍정적인 상황 변화를 이끌어 낸 문 대통령의 주도적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했다.

경제 분야 협력도 크게 증진키로 했다. 두 정상은 양국의 잠재적 협력 가능성에 걸맞게 교역·투자를 강화하고 이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분야를 포함한 경제적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기업연수단 교류, 공동비즈니스 포럼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과학기술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이를 위해 2019~2021년 한·이탈리아 공동연구의 틀 안에서 기초과학, 정보통신기술(ICT), 나노신소재, 로봇, 에너지·환경, 농식품, 해양·융합과학 분야에서 공동연구과제 및 기금을 확대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이외에도 양국간 산업·관광·인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항공협정에도 서명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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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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