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 지준율 인하 123조원 풀었으나 시장 냉냉, 연말 추가 인하 전망 제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 들어 3차례 지준율 인하에도 실물경제 '돈맥 경화' 여전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중국이 올 들어 4번째 지준율 인하를 통해 15일 기점으로 시중에 1조 2000억위안을 공급, 무역전쟁 장기화 등 악재에 따른 경기 하강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당국이 경기 회복을 위해 유동성 공급에 전력하고 있음에도 실물경제의 ‘돈맥경화’ 현상은 여전하다는 분석이 제기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금융 당국이 연말에 추가 지준율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마저 흘러나오고 있다.

헝다연구원(恒大研究院)은 “지준율 인하는 기업들의 자금조달 비용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면서도 “이미 3차례 지준율 인하에 따른 실물 경제에 대한 유동성 공급 확대 효과는 반감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준율 인하 효과는 글쎄…연말에 추가 지준율 인하 가능성 제기

인민은행은 국경절 연휴 끝 무렵인 지난 7일 지준율 1% 포인트 인하를 전격 발표하며 무역전쟁에 따른 내수 침체와 경기둔화를 방어하기 위한 유동성 공급 조치를 내놨다. 당국의 강도 높은 디레버레징 정책으로 자금난을 겪어온 기업들에게 이번 조치는 가뭄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인민은행은 시중은행의 지준율 인하를 단행, 약 1조 2000억 위안에 달하는 자금을 공급했다. 이중 4500억 위안은 만기가 도래하는 MLF상환에, 이를 제외한 7500억 위안(약 123조원)에 달하는 자금은 시중에 공급된다.

다만 헝다 연구원(恒大研究院)은 “이미 3차례 지준율 인하로 따른 실물경제에 대한 유동성 공급 효과는 제한적이였다”며 “경기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지준율 인하로 인한 통화승수 증가세가 줄어들면서 기대했던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헝다연구원은 “광의통화(M2) 증가속도가 명목 GDP 증가율에 못 미치고 있다. 유동성이 여전히 긴축상태에 놓여있다”며 “신용 스프레드도 올 들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실물경제에 자금이 제대로 유입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또 오는 연말에 지준율 인하 추진을 두고 엇갈린 관측을 내놨다.

장쥔(章俊) 모건스탠리화신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민은행이 기업들의 고질적인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4분기에 추가 지준율 인하를 단행 할 수도 있다”며 “더불어 미 연준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 기조에 인민은행도 기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반면 장밍(張明) 핑안(平安)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연내 지준율 인하를 추가 단행할 가능성은 적다”며 “만약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이 필요하다면 내년 춘제(春節) 즈음에 지준율 인하를 추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통화 정책은 기본적으로 온건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강(易綱) 인민은행 행장은 14일 통화 정책과 관련 “ 지속적으로 온건한 중성(中性)적인 통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다. 통화긴축은 물론 완화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강 행장은 그러면서 “광의 통화의 증가속도는 명목 GDP 증가추이와 유사하다. 사회융자규모 증가율은 10%에 달해 합리적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 같은 지표를 근간으로 중성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광다(光大)은행은 “지준율 인하 조치가 위안화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위안화는 복수통화바스켓제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운용되고 있다”며 “ 단기적으로 시장의 모든 리스크 요인들이 돌출된 후 위안화는 안정적인 환율 상태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지준율 인하는 부동산 시장에 대체적으로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궈이이(郭毅亦) 허숴디찬(和碩地產)의 애널리스트는 “지준율 인하에 따른 유동성 공급확대로 인해 자금집약형 산업인 부동산업종에는 당연히 호재이다”며 “공사 착공률이 제고되는 한편,토지 입찰이 유찰되는 현상도 줄어들 것 ”으로 전망했다.

자오샹(趙翔) 저상(浙商)증권 애널리스트는 ”부동산 업체들이 지준율 인하로 대출 만기 연장에 도움이 될 것이다”면서도 “투기 과열지역을 중심으로 당국이 선분양제도를 엄격히 시행해 부동산 개발상들이 여전히 만성적인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dongxu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