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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공부하는 의회상 정립하겠다"

기사입력 : 2018년10월15일 17:06

최종수정 : 2018년10월15일 17:06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의회 최초의 여성 의장인 김지수 의장은 15일 "제11대 도의회는 공부를 통해 집행기관의 정책지원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경남도의회 집무실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의장으로 당선된 것은 변화를 열망하는 도민들의 바램이 제11대 원구성의 큰 변화를 왔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연소 의장, 최초 여성 의장, 민주당 최초 의장의 수식어를 달고 있는 김 의장은 매일 오전 9시께 본인의 승용차로 출근하고 내방객을 1층 로비까지 내려와서 배웅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이 15일 오후 도의회 집무실에서 의장 취임 100일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남경문 기자] 2018.10.15.

김 의장은 "11대 도의회가 갖는 의미는 크다. 특히 경남도의회 의정 역사 66년 만에 처음 정권교체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당의 교섭단체가 꾸려지는 의회였다. 정당이 정책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면서 "의회가 다수결주의 원칙이기 때문에 의장단 구성을 다 장악할 수 있었지만 한국당과의 협치를 통해 의장단 상임위를 구성한 것이 처음"이라며 11대 도의회 의미를 부여했다.

또 "일부에서는 초선 도의원이 48명으로 83%가 넘어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우려도 있지만 지금은 공부하는 의회라는 별명을 얻게 된 거 같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공부하는 의회를 위해 국회 의정연수원 교육과정 도입, 의정활동 홍보를 위한 SNS교육, 빅데이터분석을 통한 지역맞춤형 의정활동 교육, 2019년도 도청과 교육청 예산심사를 위한 예산학교 오픈 등을 예를 들었다.

그는 "앞으로 공부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겠다"면서 "양당이 공존하는 의회 구조이기 때문에 공부하지 않으면 명함을 내밀기도 힘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8개로 제한되었던 의원 연구단체의 설립 개수 제한을 풀고, 연구활동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의원 연수와 관련해서는 "11대 의회는 사전 절차 등을 강화해 상임위별로 다녀왔지만 내년부터는 도정 현안별 TF팀을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의회 사상 처음 실시되는 경남도 출자출연기관장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인사검증은 법령상 한계로 도덕성 문제를 검증하는 데 제약이 있다"고 시인하면서도 "정책·전문성에 대한 자질 검증은 최대한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인사검증 결과에 대해 도지사는 구속받지 않으므로 실효성은 없다. 그렇지만 출자·출연기관장 임명에 대해 대도민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며 "유능한 인재를 임명함으로써 책임있고 안정적인 기관운영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 검증 대상기관장은 문화예술진흥원장(16일), 로봇랜드재단원장(19일), 발전연구원장(19일), 신용보증대단(25일), 경남테크노파크 원장(10월말), 경남도시개발공사장(11월 초순) 등을 상임별로 진행된다. 인사검증은 요청일로부터 7일 이내에 실시하며 , 검증후 10일 이내 결과를 송부해야 한다.

의회사무처 기능 강화도 강조했다.

그는 "조직강화를 위해 사무처 직원을 늘리고 정책보좌관 도입 등을 점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경남도와 협의하고 있다"면서 "올해에는 양적 팽창을 이루고, 내년부터는 팽창된 조직으로 내적으로 심도있게 일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도의회는 예산분석팀을 구성했으며 앞으로 공보·홍보분야, 민원 해결분야도 조직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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