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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올해의 성평등 문화상'에 노희경 작가·영화 'B급며느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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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에 문체부 장관 표창·상금 500만원 수여
시상식은 12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년 '올해의 성평등 문화상' 중 '성평등문화인상'의 수상자로 노희경 작가를, '성평등문화콘텐츠상' 수상작으로 영화(다큐멘터리) 'B급며느리'를 각각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여성·문화네트워크(대표 박혜란)가 주최하고 (주)여성신문사(사장 김효선)가 주관하며 문체부가 후원하는 '올해의 성평등문화상'은 문화를 매개로 성평등과 관련한 사회 인식을 높이고 성평등 환경 조성에 기여한 인물(단체)과 문화콘텐츠를 선정해 격려한다.

작가 노희경이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라이브'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성평등문화인상' 수상자인 노희경 작가는 1995년 MBC베스트극장 '엄마의 치자꽃'으로 데뷔해 24년째 드라마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성평등문화상 심사위원회는 '노 작가는 대중매체를 통해 소외계층, 소수자, 사회적 약자들의 현실감 있는 이야기와 사회 이면을 보여주고 사회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공을 세웠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노 작가의 대표작은 '라이브'(2018), '디어마이프렌드'(2017), '꽃보다 아름다워'(2004) 등이 있다.

'성평등문화콘텐츠상' 수상작 'B급 며느리'는 며느리와 시어머니 사이의 갈등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 작품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의 문제로만 치부되어 온 고부갈등을 남편이자 아들인 '남성'의 시선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고부갈등을 여성만의 문제가 아닌 가족 모두가 공감하고 해결해야 하는 사회적 문제로 인식을 전환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상은 전국 지자체, 문화 관련 단체, 공공기관, 일반시민 등으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아 성평등 문화 관련 활동 사항, 주제 적합성, 영향력, 향후 확산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수상자는 문체부 장관 표창과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올해의 성평등문화상' 이외에도 신진여성문화인상(여성신문사 사장상), 청강문화상(청현문화재단 후원상), 문화예술특별상 을주상(임성물산 고 김을주 대표 후원상)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한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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