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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시행 앞둔 '전좌석 안전띠'...곳곳 '단속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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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부터 모든 도로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
'여객운수차량' 사실상 단속 제외...대리기사 '독박위기'
전문가 "안전띠 미착용자 직접 단속해야"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정부가 모든 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 정책 시행을 앞둔 가운데 제도상 허점이 지적되며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단속 대상이 운전자에 한정돼 있어 효율적인 단속에 한계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9일 경찰청에 따르면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28일부터 일반도로를 포함한 모든 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된다.

일반도로는 앞좌석만,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에서는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였던 기존 제도에서 확대된 것이다. 안전띠 미착용이 적발되면 운전자에게 과태료 3만원이 부과된다. 동승자가 13세 미만일 경우 6만원까지 불어난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안전띠 미착용에 따른 교통사고 사상자는 △2012년 2만752명 △2013년 1만8894명 △2014년 1만9656명 △2015년 2만9577명 △2016년 1만7257명 등 평균 2만여명을 웃돌고 있다. 5년간 사망자 수는 1527명에 달한다. 부상자는 9만4609명으로 집계됐다.

그렇지만 안전띠 착용률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7년 지역사회 건강 조사'에 따르면 운전자석 안전띠 착용률은 85.7%, 조수석 79.9%였으나 뒷좌석은 13.7%에 그쳤다. 이에 정부가 모든 도로에 상관없이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이다.

그러나 현행법상 운전자에게 모든 책임이 부과되는 문제점이 해결되지는 않으면서 '단속 사각지대'만 발생시켜 혼란이 예상된다는 반응이 중론이다.

이번 개정안은 택시, 버스 등 여객운수사업용 차량 승객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아도 운전기사가 이를 사전에 안내했다면 책임을 지지 않도록 예외규정을 뒀다. 기사가 승객에게 일일이 안전띠 착용을 안내하기 어렵고 이에 따른 갈등이 빈번할 것이라는 업계 의견이 반영됐다.

이에 경찰과 운수업계는 논의를 통해 택시는 미터기를 누르면 안전띠 착용 안내방송이 나오도록 했고, 버스도 운행도중 나오는 안내방송으로 사전 안내 여부를 대체키로 했다.

현행법상 승객은 단속 대상이 되지 않기 때문에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아도 책임질 대상이 없어진 것이다. 사실상 단속 대상에서 제외된 셈이다. 

대리운전 업계도 술렁이고 있다. 대리운전의 경우 여객운수사업용 차량에 속하지 않아 이번 예외규정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승객이 안전띠를 매지 않으면 안전띠 착용 사전 안내 여부에 관계없이 대리운전 기사가 모든 처벌을 떠안아야 한다.

대부분 주취자인 대리운전 이용객들에게 안전띠 착용을 강요하기 어렵고 기사가 강제로 안전띠를 착용시키는 것도 현실적인 한계가 따르는 만큼 업계의 근심이 깊다.

대리운전 기사 A씨는 "만취한 승객들은 대부분 안전띠를 매지 않는다"며 "대리기사로서 안전띠 착용을 놓고 승객과 갈등을 빚을까 두려운데 만약 단속에 걸려 금전적인 책임까지 지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리운전 현장에서 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도 시행 후 지적되는 문제점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답했다.

상황이 이렇자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을 직접 단속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홍성령 한국교통안전공단 교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운전자를 포함해 안전띠를 매지 않은 사람에게 직접 책임을 묻고 과태료를 상향 조정해 부과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방향으로 향후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을 세부적으로 다듬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외에도 다양한 사례가 있지만 우리나라는 우선 운전자에게 책임을 묻는 방향으로 제도를 확대했다"면서 "이번 제도가 정착이 되고 나면 안전띠를 매지 않은 사람이 직접 책임을 지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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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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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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