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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음식, 간편식이 대세…피코크 제수음식 3년간 3배 성장

기사입력 : 2018년09월18일 10:56

최종수정 : 2018년09월18일 10:57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올해 추석에 간편 제수 음식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해 추석 전 일주일간 이마트 피코크 제수음식 매출은 12억4000만원으로 3년 전인 2014년(4억5000만원) 대비 약 3배 규모로 성장했다.

이 같은 간편 제수 음식의 성장에는 달라진 명절 트렌드가 큰 영향을 미쳤다.

최근 명절에 차례를 아예 지내지 않고 전, 산적 등만 음식만 간단하게 준비하거나 명절에 대한 인식이 가족들끼리 모이는 휴식의 의미가 더욱 커지면서 간편하게 제수 음식을 마련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간편 제수음식을 출시하는 브랜드와 종류가 더욱 다양해지고 음식 준비와 처리에 부담을 줄일 수 있어 더욱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번 추석의 경우 작년과 비교해 연휴기간이 짧고, 차례를 주로 준비하는 중장년층 고객은 물론 젊은 고객들에게도 간편 제수음식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올해 추석 피코크 제수음식 매출은 전년 추석대비 약 61% 늘어난 2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마트는 이 같은 간편 제수 음식 인기에 발맞춰 오는 26일까지 전·송편 등 제사상에 주로 오르는 식품을 포함해 참기름, 부침가루 등 피코크 제수음식을 2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3000원을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오승훈 피코크 개발팀장은 “맛과 품질이 뛰어난 상품 출시로 간편 가정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개선되면서, 명절 차례음식도 간편식을 선호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뛰어난 품질의 간편 가정식을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추석 전날인 23일 서울, 인천, 광주. 부산 등 전체 약 60%의 이마트 점포가 의무휴업을 진행함에 따라 미리 쇼핑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2012년 대형마트 의무휴업 도입 후 추석 전날이 의무휴업에 포함되는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이마트는 미리 간편 제수용품을 준비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련 행사를 예년보다 최대 3일 앞당겨 지난 17일부터 진행 중이다.

이마트는 장바구니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제수용품을 포함한 제철 신선식품, 주요 생필품 등 800여개 품목을 최대 40% 할인한다.

이마트에서 한 고객이 피코크 제수음식을 구매하고 있다.[사진=이마트]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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