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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회용 플라스틱 빨대 금지' 시민 찬반투표에 부친다

기사입력 : 2018년09월17일 10:47

최종수정 : 2018년09월17일 10:47

다음달 12일까지 온라인 찬반투표 진행
5000명 참여시 박원순 시장 직접 답변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 약 130kg…미·중·일보다 많아
정부, 2027년까지 1회용 컵·플라스틱 빨대 단계적 금지

[서울=뉴스핌] 박진범 기자 = 정부가 2027년까지 1회용 컵과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단계적으로 금지하기로 한 가운데, 서울시는 시민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고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자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스타벅스는 9월10일부터 종이 빨대를 시범 도입했다. [사진=스타벅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다음달 12일까지 온라인 공론장인 ‘민주주의 서울(democracy.seoul.go.kr)’에서 '식당과 카페에서 1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찬반 투표창을 운영한다.

시민들은 주관적인 의견을 댓글로 달거나 다른 시민의 생각에 공감을 누를 수 있다. 시민 5000명이 투표에 참여하면 박원순 시장이 영상으로 관련 주제에 대해 답변할 예정이다.

보다 구체적인 정책을 제안하고자 하는 시민은 ‘시민제안’ 게시판을 통해 별도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에 나온 시민 의견을 향후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정부차원의 실행이 필요한 제안에 대해서는 관련 부처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감을 많이 받은 의견이나 창의적인 제안은 다음달 15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에서 토론 안건으로 활용한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1회용 플라스틱 빨대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온·오프라인 공론장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은 2015년 기준 132.7kg이다. 이는 미국(93.8kg), 일본(65.8kg), 중국(57.9kg) 등과 비교해 월등히 많은 수준이다.

beo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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