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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관세-정치권 리스크에 방향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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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상승세로 출발한 뉴욕증시가 장중 약세로 돌아선 뒤 좁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 협상과 무관하게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관세를 강행할 움직임이라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중심으로 한 뉴욕의 금융가 [사진=블룸버그]

정치권에서도 잡음이 불거졌다.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 측의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폴 매너포트가 소위 ‘플리 바겐(유죄 인정 조건부 감형)’에 합의한 한편 로버트 뮬러 특검팀의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또 한 차례 정국 혼란이 예고된 것.

이와 별도로 선진국 금융시장의 혼란에 아랑곳하지 않는 뉴욕증시의 ‘나홀로 강세’가 영속되기 어렵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면서 헤지펀드를 필두로 월가 투자자들이 리스크 헤지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14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8.68포인트(0.03%) 소폭 오른 2만6154.67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0.80포인트(0.03%) 상승한 2904.98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67포인트(0.05%) 떨어진 8010.04에 마감했다.

이날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중국에 대한 3차 관세를 강행할 것을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윌버 로스 상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회동을 갖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는 것.

므누신 장관이 중국 측에 협상을 제안하면서 최악의 무역 전면전에 일단 브레이크가 걸린 것으로 판단했던 투자자들이 다시 ‘리스크-오프’ 움직임으로 돌아섰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대로 2670억달러 규모의 품목에 10~25%의 관세가 시행될 경우 내수 경기를 포함해 실물경기가 크게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다.

정치권 소식도 이날 주가 약세에 무게를 실었다. 매너포트가 뮬러 특검 팀에 협조할 뜻을 밝히자 러시아 스캔들 수사가 급물살을 낼 것이라는 의견이 쏟아졌다.

그가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할 경우 워싱턴에 탄핵 논란이 또 한 차례 달아오를 전망이다. 백악관은 매너포트의 플리 바겐이 대선과 무관하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중간선거가 2개월 이내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워싱턴이 폭풍전야를 연출하고 있다.

VWG 웰스 매니지먼트의 리처드 위크스 파트너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무역전쟁 리스크가 증시에 커다란 복병”이라며 “장기적으로 볼 때 충격이 더욱 클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8월 소매판매가 0.1% 늘어나는 데 그치면서 시장의 기대치인 0.3%에 크게 미달했다. 고용 개선과 임금 상승에도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는다는 의미다.

같은 기간 수입물가는 0.6% 하락했다. 이에 따라 수입 물가는 2개월 연소 2년 6개월래 최대 폭으로 밀렸다.

이날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준은행 총재는 앞으로 수년간 미국 경제가 탄탄한 펀더멘털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반면 10년 전 금융위기를 예측했던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학교 교수는 2020년 또 한 차례 금융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종목별로는 마리화나 관련 업체가 큰 폭으로 등락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해당 업종에 종사하거나 투자한 이들의 미국 입국을 전면 금지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틸레이가 10% 가까이 폭락했고, 크로노스 그룹은 4% 가량 상승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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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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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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