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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매니악' TIFF 시사회…"마음의 병 치유하는 임상실험"

기사입력 : 2018년09월14일 14:53

최종수정 : 2018년09월14일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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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스톤·조나 힐·캐리 후쿠나가 등 '화려한 출연진' 눈길
내달 21일 넷플릭스 전 세계 단독 공개

[런던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넷플릭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오리지널 시리즈 '매니악(Maniac)'이 제43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시사회를 열었다고 1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왼쪽부터) 캐리 후쿠나가 감독, 엠마 스톤, 패트릭 소머빌 작가, 저스틴 서룩스가 토론토국제영화제 시사회에 참석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매니악'은 동명의 노르웨이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블랙코미디 드라마로, 무엇 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인생을 살아온 두 주인공이 마음의 병을 치유하기 위해 의문의 신약 임상실험에 참가한다는 설정이다. 개성 넘치는 트레일러와 포스터, 화려한 출연진으로 시사회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인생의 목표 하나 없이 모든 것이 불평불만인 애니 랜즈버그 역은 영화 ‘라라랜드’로 제89회 아카데미와 제74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휩쓴 엠마 스톤이 맡았다.

조현병을 앓아온 부유한 뉴욕 기업가의 다섯째 아들 오웬 밀그림 역은 영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로 제 23회 MTV 영화제 최고의 코믹 연기상을 받은 조나 힐이 연기했다.

연출은 2015년 ‘트루 디텍티브’로 제66회 에미상 드라마 부문 감독상을 수상하고, 전 세계적으로 충격을 준 영화 ‘그것’의 개성 넘치는 각본으로 인정받은 캐리 후쿠나가가 맡았다.

지난 7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무표정한 얼굴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애니와 오웬 뒤로 강렬한 색감이 뒤섞인 신비로운 분위기가 흘러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캐리 후쿠나가 감독 특유의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연출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엠마 스톤과 캐리 후쿠나가 감독이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엠마 스톤은 토론토국제영화제 시사회 기자회견에서 "'매니악'의 이야기는 우리가 사는 세상과 조금 다른 공간에서 펼쳐지지만, 현대인들이 겪는 문제점을 많이 다룬다. 사람 간의 단절과 문제를 해결하려는 특정한 방식 속에서 인간관계가 우리 모두에게 반창고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각본을 맡은 패트릭 소머빌 작가는 "매회 다른 작품 같은 느낌을 줘야 한다는 점이 가장 어렵고 부담스러웠다. 계속해서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내야 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엠마 스톤과 조나 힐은 지난 2007년 코미디 영화 '슈퍼배드'에서 호흡을 맞췄으나, TV 시리즈에서 함께하는 것은 처음이다. '매니악'에서는 배우이자 공동책임프로듀서로 참여해 배우들에게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엠마 스톤은 "다섯 사람 같은 한 인물을 5~6시간 동안 연구하는 과정이 흥미롭겠다고 생각했다. 전에는 이런 역할을 맡아볼 기회가 많지 않았다. TV 시리즈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10회 이상 참여한 경험이 없어 나에게는 새로운 도전"이라고 털어놨다.

‘매니악’은 다음 달 21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yjchoi753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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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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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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