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현대일렉 회사채, 흥행 실패...이유는 실적부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 상반기 271억 적자...'중동' 부진, 전망도 불투명
내년 흑자 전환해도 신용등급 하향 트리거 우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이하 현대일렉)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쓴 맛을 봤다.

상반기 적자를 내며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 우려가 있는데다 조선업황 부진으로 현대중공업그룹 실적개선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19일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현대일렉(A-, 안정적)이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총 1500억원 모집에 2200억원이 참여했다. 평균 경쟁률은 1대 1.47이다. 발행에 성공하기는 했으나 최근 회사채 시장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결과다. 

동일 등급으로 같은날(11일) 회사채 수요예측을 한 금호석유화학(A-, 긍정적), 포스코건설(A0, 안정적)은 각각 7.7대 1, 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한 등급 아래인 한화건설(BBB+, 안정적) 역시 지난 6일 500억원 모집에 2260억원(경쟁률 4.52대 1)의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반면 현대일렉의 2년물은 700억원 모집에 750억원만 매수 의사를 표시할 정도로 썰렁했다.

울산 조선소 전경 [사진=현대중공업]

유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회사채 시장은 BBB까지는 등급 민평 뿐만 아니라 개별민평 언더(아래로) 흥행이 이뤄지는 상황"이라면서 "조금만 '괜찮다'고 판단되면 시중에 넘쳐나는 유동성 자금들이 회사채로 몰리는 형국이다. 현대일렉은 겨우 면피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일렉이 흥행이 잘 안된 이유는 상반기 실적이 적자상태에 놓인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현재 실적으로는 등급 하향 트리거에 걸려있다"면서 "내년 흑자전환 전망이 나오긴 하지만 수익성이 예전처럼 좋아지기 어려워 실적이 등급하향 트리거에 걸릴 것 같다. 시장에서는 재무비율에 대한 신경을 많이 쓴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일렉은 올 상반기 27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2.9% 감소한 1조9000억원을 기록했고, 올 상반기 역시 전년동기대비 9.6%의 매출감소가 나타났다. 

◆ "첫 발행에 기관 투자 유니버스에 없었을 것, 현대중공업 부진도 영향" 

현대중공업그룹 실적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채권업계 관계자는 "현대일렉은 현대중공업에서 분할해 나온 회사다보니 현대중공업그룹 판단을 하면서 수요예측에 불참한 기관이 상당수"라면서 "현대중공업의 수주가 저조하고, 당분한 저조한 실적을 탈피하기가 쉽지 않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유 연구원 역시 "일렉트릭이란 사명을 쓰고 있지만 실제 매출에서 전력기기나 변압기 가 사실 얼마나 되겠냐"면서 "대부분 조선·기계쪽과 관련돼 있다. 또 자산에 상당부분은 지주회사 자회사 지분이 섞여있다. 그룹 핵심인 기계조선 뷰(전망, View)가 단기적으로 썩 좋지 않다는 것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현대일렉의 실적부진의 주요한 원인으로 현대중공업향 선박용 전력설비 수주 감소로 판단했다.

유가 하락에 따른 중동경기도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김기명 연구원은 "중동쪽이 주 수입원인데 그쪽이 위축된 것이 문제"라면서 "과거 중동산 유가가 100불을 넘어설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 유가가 떨어지면서 중동 정부 재정도 악화됐고 투자도 줄었다 초고압 전력기기는 결국 정부가 발주해줘야 한다"며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현대일렉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48%가 중동에서 발행했다고 밝혔다. 

한 채권딜러는 "현대일렉이 처음 회사채 시장에 나오다보니 기관들의 투자 유니버스에 포함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현대중공업 분할 후 현대일렉은 기존 유니버스가 아닌 새로운 유니버스에 편입돼, 기관 매수 과정에서 패널티를 받은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현대일렉은 회사채 발행이 처음으로 개별민평 등급 제시가 어려워 금리밴드를 등급민평 또는 CD91일을 기준으로 설정했다.

한편 현대일렉은 지난해 5월 현대중공업에서 분할됐다. 당시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을 포함 △현대중공업 △현대건설기계 △현대로보틱스 등 총 4개사로 분할됐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품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현대건설이 올해 강남권 최대어로 불리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압구정2구역에 이어 공사비 5조5000억원이 넘는 3구역까지 품으며 압구정 일대 브랜드 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압구정3구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날 오후 총회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3988명 중 2621명(투표율 65.7%)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현대건설은 찬성 2332표를 얻어 89.0%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대는 156표(6.0%), 기권 및 무효는 133표(5.0%)로 집계됐다. 해당 사업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인근에 위치한 기존 3934가구를 최고 65층, 5175가구 규모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전체 공사비는 5조5000억원을 상회한다. ​현대건설은 입주민 전용 무인 셔틀 서비스, 하이엔드 커뮤니티 등을 도입하고, 세계적인 건축 그룹 OMA 및 모포시스와 협력해 한강 변 8개주동에 차별화된 외관을 구현할 방침이다. ​한편 압구정5구역은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dosong@newspim.com 2026-05-25 18:31
사진
'히든스테이지' 6월26일 스타트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 20팀의 경연 영상이 오는 6월 26일부터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 뉴스 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0여 팀이 지원해 예심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원자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분포했으며, 최고령은 56세, 최연소는 13세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세대를 초월한 참여 열기를 보였다. 예선 심사는 창작력(40%)·대중성(30%)·실연 역량(20%)·지원 성실도(10%)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SNS 기반 인디 아티스트부터 드라마 OST 작사·작곡 경험자, 유재하 음악 경연 수상자, 지상파 오디션 출신까지 실력파 지원자들이 대거 몰렸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신직선(36)은 제2회 본선 진출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로 눈길을 끈다. 남성 참가자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개인 자격으로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서는 남성 팀 구구(26)와 블낫블(23)이 본선에 진출했다. 혼성 팀으로는 김은찬 밴드(23)와 Che!vee(28)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Che!vee는 제3회 본선 출신으로 이번에 다시 본선 무대에 오르며 재도전자 계보를 이었다. 지난해 열린 제3회 히든스테이지 톱10 결선 진출자 유튜브 동영상.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본선 진출 20팀은 29일부터 6월 4일까지 MR 및 인터뷰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유튜브 라이브 클립 녹화가 진행된다. 본선 경연 영상은 6월 26일 유튜브 채널 '뉴스핌 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이후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간 8월 28일까지 순차 공개된다. 9월 10일부터 14일에는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된다.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6월26일부터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유튜브 경연이 시작된다. [사진 = 뉴스핌 DB] fineview@newspim.com 2026-05-26 12: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