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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우주발사체 누리호 시험발사체 비행모델 공개..10월25일 발사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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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우주센터 국제심포지엄 열어 ‘발사체 현재와 미래’ 토론
외국전문가 "한국 발사체 개발 인상적…현재 개발발향 올바른 결정"
              시험발사체 발사 시퀀스 2018.09.06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로우주센터<고흥>=뉴스핌] 김영섭 기자 = 오는 2021년 본발사를 최종 목표로 우리 연구진이 최초로 독자 개발 중인 한국형우주발사체(KSLV-II) ‘누리’가 개발 일정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다. 

누리호 발사 성공을 위한 핵심 기술이자 기본 엔진인 75톤급 액체엔진의 비행 성능을 확인할 시험발사체의 내달 말 발사를 앞두고 비행모델(FM)이 6일 일반인에게 공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전남 고흥 외나로도 소재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항공우주학회와 함께 우주발사체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면서 시험발사체 비행모델을 학회 참가자들과 언론에 공개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임철호)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 옥호남 발사체기술개발단장은 이날 나로우주센터에서 시험발사체 개발 현황을 설명했다. 옥 단장은 ”2017년 4월 시험발사체 체계모델(EM) 총조립을 완료한 이후 인증모델(QM) 종합연소시험을 끝내고 비행모델의 제작을 완료하고 현재 보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험발사체 발사일과 관련해 옥 단장은 “시험발사준비위원회의 최종 발사 승인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행상황을 볼 때 이달 중순이면 최종 발사일이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로서는 내달 25일 전후 발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발사체 비행모델(FM) 2018.09.06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시험발사체는 무게 52.1톤, 총길이 25.8m, 최대지름 2.6m인 1단형 발사체로서 총 3단으로 구성된 누리호의 2단부에 해당한다.

시험발사는 본발사체인 누리호에 사용되는 엔진과 동일한 75톤 액체엔진의 비행시험을 통해 비행성능 및 구조, 전자, 제어 등 서브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할 예정이다.

시험발사 성공시 발사체 전반에 관련된 기술의 확보 여부를 확인하게 되며, 해당엔진 4개를 묶음(클러스터링)을 통해 본발사체인 누리호의 제작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 이날 심포지엄에는 러시아, 프랑스 등 해외 발사체 전문가와 함께 국내 발사체 분야 대학교수, 산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험발사체 발사를 계기로 한 우리나라 발사체 개발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발사체 개발방향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러시아 측 유리 아르주마냔 ‘S7 Space’ 고문, 유리 바흐발로프 프로엑트테크니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러시아 발사체 개발과정을 소개했다.

아르주마냔 고문은 “러시아도 발사체 개발 초기에 엔진 연소 안정화, 가벼우면서 강도를 보장하는 구조 및 소재확보, 분리제어 등과 같은 기술적 난제들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수많은 실패의 과정을 통해 신뢰성 높은 발사체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 아리안스페이스사의 피에르이브 티시에 CTO가 현재 운용 중인 유럽의 상용발사체인 ‘아리안’의 개발과정과 앞으로의 개발방향을 발표했다. 티시에 CTO는 개발 과정에서 항법 소프트웨어 문제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속적인 검증 및 개량을 통해 ‘아리안5’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6일 나로우주센터에서 열린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한 해외 전문가들, 사진 왼쪽부터 프랑스 아리안스페이스사의 피에르이브 티시에 최고기술책임자(CTO), 유리 아르주마냔 ‘S7 Space’ 고문, 유리 바흐발로프 프로엑트테크니카 CTO. 2018.09.06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날 대부분 외국 전문가들은 한국이 최신 우주개발센터 시설을 갖추고 짧은 시간에 우주발사체 독자 개발에 나선 데 대해 "인상적이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특히 아르주마냔 고문은 한국형발사체가 75톤급 액체엔진을 기본엔진으로 누리호 1단부가 75톤급 엔진 4기가 결합(클러스터링)되는 방식으로 개발되는 것과 관련해 "같은 엔진을 노즐만 바꿔 1단부와 2단부에 모두 활용할 수 있고 비행시 자세제어도 엔진만으로 해결할 수 있어 장점이 많다'며 "전형적인 방식으로 한국이 잘한 선택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 전문가들은 발사체 개발에서 중요한 점은 직접 제작을 담당하는 산업체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최소 매년 1회 이상의 발사를 통해 산업체가 안정적으로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기적으로 민간기업 주관의 개발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과기정통부 정병선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그 동안 밤낮없이 발사체 개발을 위해 노력해온 항우연, 산업체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2021년 본발사까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로호, 시험발사체, 한국형발사체(누리호)의 제원 비겨 2018.09.06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kimy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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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홍수 한국인 9명 연락두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네팔과 중국 티베트 국경 히말라야 지역에서 26일(현지시간) 대규모 산사태가 강으로 무너져 내리며 홍수가 발생해 최소 95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됐다. 한국인 9명도 연락두절 상태다. 로이터통신은 네팔 경찰을 인용해 현재까지 수습된 시신은 95구라고 보도했다. 네팔 관광부는 이 지역에서 외국인 여행자 341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인도인이 100명 이상이고 미국인 3명, 영국인 12명이 포함됐다. 네팔 관광청은 별도로 집계한 잠정 자료에서 실종자를 384명으로 밝혔으며, 이 가운데 네팔인이 93명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인도, 영국, 네덜란드, 호주 국적자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주네팔한국대사관은 연락이 끊긴 한국인이 9명이라고 밝혔다. 사고는 현지시간 26일 오전 8시 30분께 발생했다. 네팔 국가재난위험감축관리청(NDRRMA)은 위성사진 초기 분석 결과 네팔·중국 라수와가디 국경검문소에서 북동쪽으로 약 20㎞ 떨어진 렌데강에서 눈과 암석 산사태로 토사를 동반한 홍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국 쪽 국경에서 촬영된 보안 카메라 영상에는 사람들이 달아나는 가운데 암석과 진흙, 물이 뒤섞인 급류가 건물과 차량을 덮치는 장면이 담겼다. 독일지질과학연구소(GFZ)는 영상에 찍힌 시각보다 약 7분 앞서 규모 4.4 지진이 있었다고 밝혔다. 시시르 카날 네팔 외교장관은 의회에서 이 지역 지진이 눈사태를 유발해 홍수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초기 보고에서 제기됐다고 말했다. 네팔 누와코트군 트리슐리에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홍수로 건물이 진흙에 덮여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8.27 mj72284@newspim.com 추가 피해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의 창첸궁 기후환경위험 책임자는 렌데강으로 얼음과 암석이 쏟아진 원인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네팔·중국 국경 하천 상류에 여전히 막힌 부분이 남아 있어 당국은 두 번째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팔에서는 가옥과 도로, 발전소가 휩쓸려 갔다. 인구 약 5만 명인 라수와군의 샤프루베시와 티무레 일대는 강물이 정상 수위를 넘어서면서 구조 헬기가 착륙하지 못했다. 텔레비전 화면에는 무너진 집과 떠내려가는 차량, 쓸려 나가는 철교가 잡혔다. 라수와의 보건 인력 툴라 바하두르 BK는 로이터통신에 "어디를 봐도 참상"이라며 "강가 마을들이 완전히 쓸려 갔고 내 친척 다섯 명도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나렌드라 파리야르 지역 행정관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클 수 있다"며 렌데강이 흘러드는 보테코시강 유역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발렌드라 샤 네팔 총리는 페이스북에서 군 헬기로 250명 이상을 구조했으며 경찰과 군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여러분의 구조와 치료, 식량, 거처를 전적으로 책임진다"며 "이런 재난에는 모두가 함께 서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측 피해도 크다. 신화통신은 산사태가 지룽 국경 통제소를 덮쳐 시가체 지역의 도로와 통신, 전력이 끊겼다고 전했다. 티베트 당국은 지룽현에서 실종자가 나왔다며 "대규모 인명 피해"를 우려했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당국은 인력 601명과 차량 113대, 수색견과 구조 장비를 투입했다. 구조대원은 CCTV 인터뷰에서 국경 통제소와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 아무런 결과가 없다"고 말했다. 드론으로 예비 점검한 결과 국경검문소로 이어지는 모든 도로가 "완전히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진흙이 매우 두껍고 비가 계속 내려 수위가 언제든 오를 수 있어 날씨가 큰 걱정"이라고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위험 지역 주민을 이주시키라고 지시했다. 2차 재해를 막기 위한 감시와 조기경보 강화도 주문했다. 중국 자연자원부는 지질재해 2급 비상대응을 발령했다. 4단계 체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단계다. 재정부와 자연자원부는 중앙 자연재해 구호기금 1억2000만 위안(약 1790만 달러)을,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복구와 재건을 위해 중앙 예산 1억 위안을 배정했다. 홍수는 국경 아래로도 번지고 있다. 해발 약 2000m에서 흘러내린 흙탕물이 네팔과 접한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와 비하르주로 향하면서 홍수 경보가 내려졌다. 비하르주 당국은 6개 지구에서 약 5000명을 대피시켰으며 총 1만~1만2000명을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샤 네팔 총리와 통화하고 애도를 전했다. 모디 총리는 엑스(X)에 "인도는 네팔에 가능한 모든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 팀이 구조와 구호 활동을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통신(PTI)에 따르면 이 지역에 있던 인도인 상당수는 티베트의 카일라스산과 마나사로바르호를 찾는 순례에 나선 이들이었다. 힌두교와 불교에서 성지로 여기는 곳이다. 보테코시강은 티베트에서 발원해 네팔 트리슐리강으로 흘러들고 인도에서는 간다크강이 된다. 지난해에도 이 강에서 홍수가 나 9명이 숨지고 24명이 실종됐으며 네팔과 중국을 잇는 우호의 다리가 유실돼 교역과 교통이 수개월간 마비됐다. 당시 홍수는 티베트의 빙하 위 호수가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지역 기후 감시기관은 분석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8-27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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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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