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트럼프 50분간 전화통화, 유엔총회 정상회담 추진
대북특사단, 文친서 가지고 오늘 오전 평양 출발
문희상 국회의장-여야 5당 대표, 첫 '협치 오찬' 회동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대북특사단이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007가방에 담고서 오늘 오전 7시 40분 평양으로 출발했습니다. 오전 9시쯤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하고,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통일전선부장) 등과 곧바로 회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하루 종일 회담을 이어간다고 합니다.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북측 고위층들과 저녁 만찬까지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하니, 오늘밤 늦게야 특사단의 방북 성과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의 일정·의제, 남북 정상의 뉴욕 유엔총회 동반 참석,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재방북 등이 특사단의 방북 성과에 포함될 이슈들입니다. 무엇을 가지고 올지 알 수 없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 핵무기 폐기 일정과 의지를 재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미국을 설득해서 다시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고리를 이을 수 있습니다. 특사단의 귀국 이후 어떤 발표가 나오든, 오늘은 정전협정 65주년을 맞는 올해 가장 중요한 외교적 '핫데이'로 기록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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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비공개 간담회 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8.09.04 yooksa@newspim.com |
<주요 헤드라인 뉴스>
文대통령·트럼프, 유엔총회 계기 정상회담 추진…종전선언으로 이어질까?/이데일리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4일 오후 한미정상 통화와 관련한 서면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9월4일 밤 9시부터 50분 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며 대북 특사 파견 등에 대해 논의했다"며 "두 정상은 UN 총회를 계기로 직접 만나서 한반도 문제 관련 향후 전략과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통화는 지난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 이후 석 달 만이다.
한반도 운명 가를 대북 특사단, 文 친서 갖고 오늘 출발/노컷뉴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끄는 대북 특별사절단이 5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평양으로 향한다. 지난 3월 평양 방문 이후 6개월만으로 4·27 판문점 선언을 이끌어낸 경험이 있는 만큼,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북미간 교착상태에 빠진 비핵화 논의 물꼬트기에 전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정부, '생활 밀착' SOC 사업에 8조 투자/MBC
정부는 내년 한 해 동안 생활 SOC에 8조 7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 문 대통령은 생활 SOC의 확장이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살고 함께 공존하는 포용국가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포용국가'는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소득분배를 개선해 국민의 삶을 책임지고 경제성장 동력도 발굴하겠다는 개념. 문 대통령은 내일 집권 2기 핵심 기조로서 포용국가 비전을 공식적으로 제시할 계획.
[이슈 분석] 文대통령 평양 길, 경제사절단 함께 간다/파이낸셜뉴스
4일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수행단에 재계 인사를 대거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엔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장과 현대그룹, 삼성, CJ, 포스코 등 대북사업에 관여해왔거나 관심을 보이는 기업 총수 및 전문기업인들이 최종 방북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해찬, 취임 후 첫 양대노총 예방…'사회적 타협' 강조 전망/뉴스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5일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을 찾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3시에는 한국노총을, 오후 4시30분에는 민주노총을 차례로 방문한다.
문 의장-여야 5당 대표, 첫 '협치 오찬' 회동/연합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들이 5일 정오 국회 사랑재에서 오찬 회동을 한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바른미래당 손학규, 민주평화당 정동영,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문 의장이 주재하는 오찬에 참석한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 후보, '배우자 빚' 채무만 13억7000만원/중앙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본인과 가족 재산 채무 13억7100만원을 신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진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민주당 사무총장 윤호중… 이해찬 측근들 전진배치/동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4일 신임 사무총장에 윤호중 의원(3선·경기 구리·사진)을 내정했다. 이 대표가 친문 핵심이면서도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태년 정책위의장(3선·경기 성남 수정)을 유임시킨 데 이어 윤 의원에게 당 살림을 맡기면서 친정체제 강화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스 바로가기 與 차기 대선주자 대혼전..여론조사,박원순·이낙연 '양강구도'/뉴스핌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각종 의혹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jh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