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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무역갈등 다시 고조…日·中 일제히 하락

기사입력 : 2018년09월03일 17:07

최종수정 : 2018년09월21일 16:09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미중 무역갈등이 다시 고조되고, 미국과 캐나다 간 나프타 개정 협상이 결렬된 데 따른 여파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0.69% 하락한 2만2707.38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전거래일 대비 0.84% 떨어진 1720.31엔에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각)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에 캐나다를 포함시킬 필요가 없다며 의회가 협상을 방해하면 나프타 협정 자체를 파기하겠다고 경고했다.

후쿠나가 히로유키 인베스트러스트 대표는 이달 미일 무역회담을 앞두고 "이번 소식이 비관적인 전망을 제시한다"며 현재로서는 투자자 다수가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에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 삭감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압박할 것이란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일었다. 도쿄일렉트론과 교세라가 각각 1.9%, 2.3% 내렸고, 신-에츠 화학도 2.5% 하락했다.

일본 반도체 회사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는 자율주행차량 사업부문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영역을 모색하기 위해 미국 반도체 회사 IDT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한 직후 6.4% 내렸다. 닛케이비즈니스데일리는 거래규모가 약 6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레이더들은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가 상당한 금액의 IDT 인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지 시장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유통업 및 식품업은 오름세를 보였다. 유통회사 세븐앤아이홀딩스와 간장기업 키코만사는 각각 0.8%, 1.4% 올랐다.

중국 위안화 [사진=블룸버그]

중국 증시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4개월 만에 가장 느려진 것으로 나타난 데다, 2000억달러 규모의 대미 수출 중국산 제품이 추가 관세 위협을 받으면서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2720.73 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 종가는 0.12% 떨어진 8455.55 포인트를 기록했고, 블루칩 중심의 CSI300지수는 0.38% 내린 3321.82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한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중국 제조업 수출액이 5개월 연속 감소하고 고용주들은 인원 감축에 들어가 8월 제조업 PMI는 1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다시 격화될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6일 공청회가 마무리되는 대로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미 두 차례에 걸쳐 5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했다. 2000억달러 규모의 관세를 추과 적용할 경우 역대 가장 큰 관세 폭탄이 될 전망이다.

홍콩증시도 하락세다. 오후 4시 25분 기준, 항셍지수는 0.78% 내린 2만7671.33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H지수도 0.74% 하락한 1만795.2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종가보다 0.90% 떨어진 1만964.22포인트에 하루를 마쳤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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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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