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문 대통령, 미 정부에 종선선언 제안" 보도
민주당, 오늘 예산서 워크숍..이해찬 체제 밑그림 논의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이미 지난해 11월 종전선언의 구체적인 안을 마련해 미국 정부에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중앙일보가 문정인 대통령외교안보특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아울러 미국 인터넷매체 복스는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북·미 정상회담 이후 곧바로 종전선언에 서명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4차 방북 취소 이후 북미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진 현 시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내달 3차 남북정상회담을 지렛대로, 스스로 제안했던 종전선언을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해찬 대표를 수장으로 선출한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충남 예산에서 국회의원 워크숍을 엽니다. '은산분리 완화'가 여당 내 분열로 좌초된 상황에서 각 종 민생 관련 쟁점법안들을 9월 정기국회에서 어떻게 관철시킬지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문재인 정부 2년 차를 맞아 '소득주도 성장'과 '종부세 강화' 등 민감한 현안을 어떤 방식으로 추진할 것인가도 이해찬 체제의 고민거리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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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강경화(가운데)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오른쪽) 미국 국무장관, 고노 다로(왼쪽) 일본 외무상이 14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마치고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6.14 yooksa@newspim.com |
<주요 헤드라인 뉴스>
“문 대통령이 작년 11월 종전선언 제안, 트럼프·김정은 수용”/중앙일보
문정인(사진) 대통령외교안보특보가 지난 29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은 이미 지난해 11월 종전선언의 구체적인 안을 마련해 미국 정부에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싱크탱크의 세미나에 참석 차 워싱턴을 찾은 문 특보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종전선언은 문 대통령이 처음 제안했을 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흔쾌히 수용한 카드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北김영철 편지, '뭔가 줄 생각 없으면 오지 말라'는 투였다"/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이 방북을 취소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보낸 '비밀편지'의 말투는 "기꺼이 무언가를 줄 생각이 없다면 오지 말라"는 것이었다고 로이터통신이 미국 정부의 한 고위 관리를 인용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기국회 내달 3일 개회…국정감사는 10월 10∼29일/연합
여야 3개 교섭단체는 30일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자유한국당 윤재옥·바른미래당 유의동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다음 달 3일 개회하는 정기국회 일정에 합의했다.
[단독]"과감한 대책 필요"…與, '종부세 카드' 다시 만지작/머니투데이
더불어민주당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강화에 나선다. 이미 발표된 정부의 종부세 개편안을 더 강화한 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최근 겉잡을 수 없는 상승세를 탄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의 집값이 이유다.
한국당, 오늘 소득주도성장 폐기 촉구 긴급간담회/뉴스1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핵심축인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폐기를 촉구하는 긴급 간담회를 31일 오전 9시 국회에서 진행한다.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