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국 뉴비즈

속보

더보기

'커피 줄서 마시면 바보' '미스 O2O' 배달커피로 1조원 회사 된 루이싱

기사입력 : 2018년08월10일 16:47

최종수정 : 2018년08월10일 16:47

가성비와 O2O 배달로 쾌속성장
스타벅스 상대 안방 탈환 도전장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중국 커피업계의 신흥강자 루이싱(瑞幸)이 가성비와 O2O 전략을 바탕으로 중국시장에서 세계최대 커피체인 스타벅스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사진=바이두>

루이싱은 창업할 때 부터 ‘스타벅스 타도’ 를 목표로 스타벅스 커피의 절반 가격으로 높은 품질의 커피를 제공하는 것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또 독자적인 모바일 앱을 출시해 고객들이 커피 사전주문을 통해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여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더불어 ‘30분내 배달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 같은 고객의 체험과 편의성에 주안점을 둔 루이싱의 전략은 적중했다.

지난 2017년 9월에 설립된 루이싱은 급격한 매출 확대에 힘입어 매장은 이미 809곳으로 확대됐다. 또 이용고객은 350만명을 넘어섰고 커피 판매규모는 1800만 컵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루이싱은 여세를 몰아 올해 말까지 매장을 중국 전역에 걸쳐 2000여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루이싱은 모바일 앱을 통해 인터넷에 익숙한 90허우(90後,90년대 출생자)등 신세대 고객 공략에 성공한 것도 빠른 성장에 한몫 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루이싱 모바일 앱 사용자의 절반이 24세 이하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27%의 고객이 25세~29세의 연령대의 소비자로 나타났다.  

이에 맞서 스타벅스도 알리바바와 손을 잡고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루이싱의 발빠른 성장에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

스타벅스는 오는 9월부터 알리바바 산하 O2O 플랫폼 ‘어러머’와 제휴해 베이징,상하이의 300여 매장에서 커피 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올해 말까지 중국 전역의 30개 도시 2000개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루이싱은 최근 2억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펀딩에 성공, 기업가치가 10억달러에 달하면서 토종 커피업계 최초로 유니콘기업의 반열에 진입했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