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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2년차 징크스 깨기' 자이글, 에코 프랜차이즈 신사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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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수동에 친환경 레스토랑 그릴앤펍 1호점 오픈
인천공항, 신세계 등 면세점에도 입점

[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2016년 9월 '연기나지 않고 냄새 배지 않는' 자이글 그릴로 코스닥 시장에 화려하게 입성한 자이글이 'IPO 2년차 징크스' 깨기에 나섰다.

매출액의 절대액을 단일 상품(자이글 그릴)과 단일 판매 채널(홈쇼핑)에 의존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신사업 추진과 판매 채널 다각화에 팔을 걷어 부쳤다.

우선, 자이글은 친환경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그릴앤펍'을 신규 사업으로 론칭했다. 자이글은 올 초 그릴앤펍의 가맹 사업 등록을 공정거래위원회에 마치고 가맹점 모집에 나섰다. 앞서 지난해 12월 자이글은 서울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성동구 성수동에 1487㎡(450평) 규모의 그릴앤펍 1호점을 오픈했다.

서울 성수동의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그릴앤펍' 1호점 전경. [사진=자이글]

그릴앤펍은 자이글 그릴을 이용해 냄새도, 연기도 없이 고기를 구우며 이색 모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라는 고객 반응을 얻고 있다. 자이글측은 "예비 가맹점주들과 가맹점 오픈을 논의하고 있다"며 "매장에서 자이글 그릴 판매도 이뤄지도록 해 가맹점에 자이글 지점 역할을 부여하겠다"는 입장이다.

자이글은 판매 채널 다각화도 진행중이다. 자이글은 올해들어 인천공항, 신세계, 한화갤러리아를 포함해 면세점 6곳에 입점했다. 자이글은 앞으로도 면세점 입점을 늘릴 계획이다.

그간 자이글은 판매 채널이 홈쇼핑에 집중돼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1분기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이 회사의 전체 매출액 가운데 자이글 그릴이 98.6%를 차지하고 있고, 판매채널도 홈쇼핑이 절대액(66%)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홈쇼핑 방송 횟수에 따라 실적이 출렁이는 모습을 보여왔다.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224억 2000만원, 9억 6000만원, 11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17.3%, 57.3%, 38.6% 감소한 주요 원인도 홈쇼핑 방송회수가 86회에서 60회로 30% 감소했기 때문이다.

신사업과 신규 판매 채널 투자로 비용이 증가한 반면 성과는 아직 가시화하지 않고 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4.2%로 전년비 4.0%포인트 감소했다. 신사업, 판매채널확대를 진행하면서 임직원수(84명)가 전년비 40% 가량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달 말 발표 예정인 2분기 실적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인천으로 사옥을 이전하는데 따른 비용이 인식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8일 현재 자이글 주가가 5700원으로 공모가(1만 1000원) 대비 반토막 난 것은 이런 배경을 갖고있다.  

자이글의 2016년 9월 코스닥 상장 이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한 업계 전문가는 "자이글은 단일 상품의 인기에 힘입어 코스닥에 입성한 기업이 IPO 2년차에 겪는 전형적인 성장통"이라며 "내년 3월 발표 예정인 올해 실적의 결과에 따라 시장 참여자들이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이글은 '고기불판 전문가' 이진희 대표이사가 2008년 자본금 1억원으로 설립했다. 식품 제조 기업에서 생산 본부장으로 근무하던 경험을 살려 고깃집에 필요한 고기불판을 개량해 '자이글 그릴'을 만들었다.   

이진희 자이글 대표가 자이글 그릴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자이글]


고깃집 그릴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냄새와 연기를 없앤 획기적인 자이글 그릴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2016년에 코스닥에 화려하게 입성했다. '자이글'은 고기가 익을 때 나는 '지글 지글'과 '잘 익었다'를 함축한 표현이다.

 

hankook6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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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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