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종합]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경영참여’ 단계적 시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개 핵심 쟁점 복지부 원안대로 통과..일부 수정
박능후 장관 “본격 시행까지 1년 소요”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다. 위원들간 이견을 보였던 ‘경영참여’는 정부가 제시한 원안대로 일단 배제하고 단계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30일 서울 더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제6차 회의에서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스튜어드십코드는 ▲주주권행사 범위 ▲ 위탁운용사 의결권행사 위임 ▲코드 도입 및 이행여부 가점부여 ▲투명하고 독립적인 주주활동 ▲이행 연차별・단계별 주주활동 이행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기금운용위원회 위원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의 경영참여 등 5개 핵심 쟁점이 보건복지부의 원안대로 통과됐다”며 “정부와 기업, 시민단체와 노동계 측이 조금씩 양보해 세부 내용은 소폭 수정됐다”고 말했다.

우선 주주권 행사 범위에 대해 국민연금은 자본시장법상 경영참여를 원칙적으로 배제한다. 따라서 경영참여에 해당하지 않는 주주권을 도입하고 경영참여 주주권은 제반여건이 구비된 이후 단계적으로 도입키로 했다. 다만 경영참여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 허용키로 했다.

박 장관은 “지난 논의에서 위원들간 이견을 보였던 경영참여에 대해 우선은 보류하되, 제반여건이 갖춰졌을 때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동계에서 경영참여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 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요청했고 기업측에서 이를 받아들였다”며 “경영참여를 원칙적으로 배제하지만 기업가치가 훼손되는 경우가 생기면 기금운용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금운용위원회의 제1차 목적인 기금의 수익성이 저해되는 방향에서의 경영참여 주주권 행사는 힘들다”며 “상법이 완전히 개정돼야 경영참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8년도 제6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7.30 deepblue@newspim.com

향후 법령이 정비되면 위탁운용사에 의결권행사를 위임하는 방안도 통과됐다. 국민연금의 과도한 영향력에 대한 우려 해소 측면이다. 다만 위탁운용사의 의결권행사가 국민연금의 수익 제고에 반하는 경우 의결권을 회수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의결권행사 등 충실한 수탁자 책임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위탁운용사 선정·평가 시 코드 도입 및 이행 여부에 대해 가점을 부여한다.

박 장관은 “운용사에 가점 부여 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면서 “가점 부여 방법이나 가이드라인은 별도로 준비할 것으로 향후 구체적으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의 주주권행사 등 수탁자 책임 활동은 기금운용위원회가 정한 기준, 방법 및 절차 등에 따라 기금운용본부가 이행한다. 또 의결권・주주권행사, 책임투자 관련 주요 사항에 대해 검토 또는 결정하게 하고, 기금운용본부의 수탁자 책임 활동도 점검토록 하는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를 설치한다.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주주권행사와 책임투자분과 등 2개 분과로 나뉘며 각각 9인과 5인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각계 대표의 추천 전문가로 균형 있게 구성된다. 대표성과 전문성을 갖추고 위원 간 상호 견제가 이뤄지도록해 수탁자 책임 활동 관련 이해상충 방지와 독립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스튜어드십코드가 본격 시행되기까지는 1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 하반기에는 배당정책 수립요구 강화를 위해 비공개대화 대상기업을 확대하고 필요시 직접 주주제안권 행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내년에는 횡령, 배임 등을 중점 관리사안으로 정하고, 해당기업과 비공개 대화를 추진을, 오는 2020년에는 비공개 대화에도 미개선된 기업에 대해 기업명 공개 등 공개 주주활동으로 전환하며, 관련 의결권 안건에 대해 반대할 수 있도록 한다.

박 장관은 “오늘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선언하지만 이는 원칙일 뿐 실질적으로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행 과정 로드맵을 살펴보면 내년 하반기 이후 본격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에 앞서 지난 26일과 이날 총 두 차례에 걸쳐 기금운용위원회를 개최했다. 박 장관은 기금운용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건강한 토론과 참여로 기금운용위원회가 잘 운영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특정 입장에 얽매이지 않고 오로지 자금의 주인인 국민을 위한 토론.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논의를 해나가는 과정”이라고 언급했다.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