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전망] 애플 등 기업 실적 결과에 주목...무역전쟁은 여전히 큰 리스크

기사입력 : 2018년07월29일 11:34

최종수정 : 2018년07월30일 06:48

애플·테슬라 등 주요 기업 실적에 주목
FOMC 회의 내용과 고용지표 결과에도 관심
무역전쟁 리스크는 여전한 불안 요소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이번 주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결과가 주가 향방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내용과 고용지표 결과에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급한 불은 껐지만 미국과 중국, 미국과 유럽연합(EU)과의 무역전쟁 리스크도 여전히 불안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2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이 4.1%로 발표되며 지난 2014년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미국 경제의 펀더멘탈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지지했다. 하지만 페이스북의 실망스런 실적에 IT 종목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주 대비 1.57% 오른 2만5451.06에 거래를 마쳤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61% 상승한 2818.82에 마감했다. 한편,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6% 떨어진 7737.42에 장을 마쳤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애플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결과에 주목

이번 주에도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핵심 기술주의 실적 결과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1일 애플을 시작으로 프록터앤드갬블(P&G), 화이자, 테슬라, 듀폰 등 주요 기업들이 2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지난주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5분의 4 이상이 시장 기대를 넘어선 가운데 나머지 기업들의 실적도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페이스북과 같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실망스런 실적이 나올 경우 산발적이나마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31일(미국시간) 시작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도 주목해야 한다. 시장에서는 일단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 동결을 결정하고 통화정책 성명서에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초점은 올해 4차례라고 예고했던 금리 인상 횟수이다.

2분기 GDP 성장률에서도 확인됐듯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준이 4차례 금리 인상에 대해 얼마나 확고한 자세를 보일지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월은 물론 12월에도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신호가 확실해지면 주식시장의 투자 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연준의 긴축 행보와 관련해서는 3일 발표되는 7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및 실업률 등 고용 관련 지표 결과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신규고용이 증가하고 특히 임금 상승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 연준의 긴축 행보가 더욱 빨라질 수 있다.

무역전쟁 리스크에도 여전히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연합(EU)과 무역전쟁 휴전을 선언하면서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무역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히 시장 투자자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요소이다.

UBS증권은 지난 27일 발표한 투자보고서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최악으로 치달을 경우 미국과 세계 경제성장률이 각각 245bp(1bp=0.01%포인트)와 108.5bp 후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아가 중국의 관세 및 비관세 보복이 맞물릴 경우 S&P500지수가 20% 이상 하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트레이드의 마이크 로웬가르트 투자전략부문 부대표는 CNBC와 인터뷰에서 “2분기 성장률이 여전히 탄탄한 미국 경제의 펀더멘탈을 확인시켜주면서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쉽게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무역전쟁 리스크는 증시에 여전히 커다란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주 주요 기업 실적 및 지표

이번 주 주목해야 할 기업 실적 발표로는 31일 애플, P&G, 화이자가 예정돼 있다. 1일에는 테슬라가 실적을 발표한다. 2일에는 듀폰과 AIG이 실적이 나오고, 3일에는 알리안츠가 실적을 내놓는다.

주요 경제지표로는 30일 6월 중고주택판매와 7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 31일에는 FOMC 회의가 시작되며 6월 개인소비지출 및 개인소득이 발표된다. 5월 S&P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7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 7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등도 예정돼 있다.

1일에는 7월 ADP 고용보고서가 나오고, 7월 IHS마킷 제조업 PMI, 7월 ISM 제조업 PMI가 발표된다. 2일에는 6월 내구재 수주 실적이 발표되고, 3일에는 7월 비농업부문 고용통계, 6월 무역수지, 7월 ISM 서비스업 PMI가 발표된다.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