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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HDC그룹 회장, 전경련 남북경제교류특위 위원장 맡아

기사입력 : 2018년07월29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07월29일 11:00

전경련 "현대가 일원으로서 남다른 사명감이 배경"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산하 남북경제교류특별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선임됐다. 

전경련은 30일 남북경제교류특위를 구성하고 초대 위원장에 정몽규 HDC그룹 회장을 선임한다고 29일 밝혔다. 

전경련은 정몽규 회장이 범 현대가 일원으로 남북경제교류에 대한 사명감과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서 HDC의 선도적인 역할을 높게 평가,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실행과 북한 경제재건 지원, 남북한 기업협력 등과 관련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기업 등에서 수렴하고 있다"라며 "9월 정부에 공식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1988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현대자동차 회장, 현대산업개발 회장을 거쳐 올해 5월 지주회사로 출범한 HDC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과 대한축구협회 회장, 아시아축구연맹 부회장 등으로도 활동 중이다.

정 회장은 지난 6월 국제축구연맹(FIFA) 총회에서 동북아내 평화여건 조성을 위해 2030년 또는 2034년 '한․북․중․일 축구 월드컵 공동유치'를 중국, 일본, 북한에 제안하기도 했다.

남북경제교류위에는 주요 기업과 국내 북한전문가 5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전경련은 위원회를 중심으로 남북경제협력 증진과 관련한 기업의 의견을 모으고 남북 경제관계 정상화를 위한 국제사회 여론 형성 등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

 

likey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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