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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문 열린 '브라질국채'...금리 뛰고 헤알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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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는 더 뛰고, 헤알은 더 떨어진다" 경고 잇따라
수입물가 급등으로 금리인상 가능성 대두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26일 오후 4시0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올해 브라질 국채 수익률이 -17%로 급락했다. 헤알화 가치가 급락하고, 금리마저 뛰어오르며 손실 폭이 확대됐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브라질국채 금리는 더 오르고, 헤알은 더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브라질국채의 지난 25일(현지기준) 10년물 금리는 연 10.92%를 기록했다. 연초 9.79%에서 출발해 1% 넘게 올랐다. 연중 최고점은 지난달 14일 기록한 11.99%.  

헤알/달러 환율 역시 연초 달러당 3.10헤알에서 3.75헤알까지 급등했다. 지난 4일 3.93까지 오르며 달러당 4.0헤알을 목전에 두기도 했다. 올해 달러 대비 헤알 가치 하락만 -20.96%에 달한다.

올해 브라질국채 10년물 수익률은 금리 상승에 따른 자본 손실, 헤알화 약세에 따른 환 손실, 이자수익 등을 모두 합산할 경우 -17.30%에 달한다.  

올해 브라질국채는 6개 증권사(삼성증권·NH투자증권·미래에셋대우·한국투자증권·KB증권·신한금융투자)를 통해 8689억원 어치가 판매됐다. 

◆ "앞으로 금리는 더 뛰고, 헤알은 더 떨어질 것"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보다 더욱 예측불허로 진행되고 있는 대통령 선거에 대한 부담으로 3분기 중 달러당 4.0 헤알을 상회할 우려가 있다"면서 "더욱이 기준금리 인상기조를 유지하는 연준(FED)과  유럽중앙은행(ECB)의 다른 통화정책 방향성으로 달러가 급격한 약세 전환될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박세원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상으로 외국인 투자자금이 이탈하는 것도 헤알화 가치절하의 원인"이라면서 "또 연금개혁 투표 연기로 외국인 투자자로부터 신뢰를 잃은 것 역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피치, S&P도 브라질국채 신용등급을 정크등급으로 하향 조정하는 등 브라질투자에 우려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설상가상으로 채권금리 상승 우려도 확대됐다.

안 연구원은 "외국인 채권 투자가 헤알화와 경기흐름을 동시에 고려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10월 선거 전까지 헤알화 및 경기확장 기대가 낮아 외국인 매수 확대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특히 브라질 장기채권의 외국인 비중은 50%에 달해, 장기물 수요 약화에 따른 금리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하반기 10년물 금리가 최고 연 12.20%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헤알 약세→수입물가 '폭등' → 금리 인상?

물가상승으로 정책금리 인상 경고등마저 켜졌다. 브라질 물가 전반을 아우르는 6월 FGV 인플레이션 지수가 전년비 기준 7.79% 상승했다. 이는 2016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헤알 약세 영향으로 수입물가 상승률은 7.1%,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9.85%로 급등했다.

김두언 KB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 브라질 중앙은행의 비자발적인 긴축에 대비해야 한다"며 "과거 1990년 하이퍼 인플레이션 경험을 감안하면 브라질 중앙은행은 금리인상을 단행할 개연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10월 대선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브라질 중앙은행이 금리인상을 하게 되면 브라질 경기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선을 앞둔 정치 불확실성이 문제다. 

박세원 연구원은 "룰라 전 대통령이 지지율 1위를 지키고 있어 시장 친화적인 후보가 대선 승리를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며 "브라질 재정통합이 늦어지고 부채가 증가해 경제가 취약해지고 있다는 우려가 증가했다. 현 추세면 브라질은 2022년까지 재정적자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룰라 전 대통령 석방 결정 번복이 정치적인 혼란을 가중시켰다. 지난 9일(현지시각) 브라질 당직 판사가 룰라 전 대통령을 석방 판결을 내렸지만, 이후 사건 담당 판사가 석방 취소를 결정했다. 

브라질 현지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자 증권사들도 한발 물러서는 모습이다. KB증권은 7월 글로벌자산배분 전략에서 '한 템포 쉬어 가야 할 브라질'이란 제목으로 브라질 채권투자에 보수적 시각을 권고했다. 앞서 지난달 11일 한국투자증권도 '브라질 채권 하반기 전망'이란 리포트에 '10월 선거 전까지 관망 필요' 부제를 내걸었다. 

현대차투자증권은 지난 5월에 '브라질, 모 아니면 도'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투자시기를 4분기 중후반 이후로 미룰 것을 당부했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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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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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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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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