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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숨죽인 투자자들, IT 실적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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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좁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제한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주 집중된 기업 실적 발표에 시선을 모았다.

S&P500 기업의 35%가 이번주 2분기 성적표를 공개하는 가운데 특히 이날 장 마감 후 알파벳을 필두로 IT 섹터의 결과물이 단기적인 주가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23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3.83포인트(0.06%) 소폭 내린 2만5044.29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5.15포인트(0.18%) 오른 2806.98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21.67(0.28%) 상승한 7841.87에 마감했다.

이른바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을 포함한 IT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과 하반기 전망이 뉴욕증시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주요 종목이 올들어 일제히 두 자릿수의 주가 랠리를 펼치며 무역전쟁 리스크 속에 든든한 지수 버팀목으로 자리잡은 만큼 이들 종목이 상승 모멘텀에 목마른 투자자들을 만족시켜주지 못할 경우 증시 전반에 미치는 충격이 작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미 지난주 분기 성적표를 공개한 넷플릭스가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가운데 월가는 나머지 IT 대장주들이 주가 상승 불씨를 살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주말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이 이렇다 할 돌파구 마련 없이 종료된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G2의 환율전쟁 리스크에 여전히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가 1년래 최저치까지 밀리는 사이 평가절하를 용인했던 중국 인민은행이 5000억위안에 이르는 대규모 유동성 공급을 단행하면서 경계감은 더욱 고조되는 모습이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BC와 인터뷰에서 위안화 하락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내비친 데서 인내심의 바닥이 확인됐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 투자자들은 연일 드러눕는 일드커브와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 속에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 속도를 늦출 가능성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FTSE 러셀의 알렉 영 이사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탄탄한 기업 실적과 거시경제 지표가 지금까지 주식시장의 저항력을 제공하고 있다”며 “여기에 연준의 속도 조절 가능성이 무역 마찰 관련 악재가 불거질 때 주가 급락을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종목별로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4% 가까이 가파르게 떨어졌다. 지난주 주력 상품 가운데 하나인 모델3의 구매 예약 취소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흑자 전환의 묘책으로 공급 업체들에게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는 보도가 악재로 작용했다.

테슬라는 내달 1일 2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테슬라 주가는 7월 들어 12%에 달하는 낙폭을 기록했다.

지난주 EU의 50억달러 규모 벌금을 통보 받은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이날 거래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1% 선에서 상승했다.

이 밖에 완구 업체 하스브로가 실적 호조에 14% 랠리했고, 할리버튼은 시장 전망과 부합하는 성적을 공개한 가운데 8% 이상 후퇴했다.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6월 경기동향지수가 0.43으로 전월 마이너스 0.45에서 급반전을 이뤘다.

반면 6월 기존주택 매매는 연율 기준 538만건으로 3개월 연속 감소한 동시에 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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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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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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