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이블데드' 김대현·김려원 "더 재밌어진 공연, 토마토 축제 같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동명영화 원작으로, B급 코미디 호러 뮤지컬 장르 탄생
오는 8월26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 덕후라면 여름에 꼭 봐야 할 공연으로 꼽는 '이블데드'. 지난해 강렬한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던 배우 김대현과 김려원이 다시 한번 돌아와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1년 만에 돌아온 두 사람을 지난 4일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뮤지컬 배우 김대현, 김려원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7.04 kilroy023@newspim.com

뮤지컬 '이블데드'(연출 손지은)는 동명의 B급 공포영화 1, 2편을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숲속의 오두막으로 여행을 떠난 다섯 명의 대학생들이 우연히 악령을 풀어주며 좀비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B급 코미디 호러 뮤지컬' 장르로, B급 저예산 공포를 더욱 과장해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작년에 정말 행복하게 공연했어요. 사실 제가 이해를 잘하지 못하는 사람이라 정말 고생을 많이 했는데, 이해하는 순간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웃음) 노력은 배반하지 않는다고, 많이 혼나고 힘들게 연습한 만큼 무대에 올라가니 하게 되더라고요. 사실 개그맨일 꿈일 정도로 사람 웃기는 걸 좋아했어요. 감사하게도 작년에 칭찬도 많이 받고 관객분들이 웃어주니까 정말 행복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하게 됐어요."(김대현)

"'이블데드'를 대본으로 보면 '이게 뭐야, 갑자기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지' 그런 생각이 들어요. 뉘앙스가 안 적혀 있어서 웃기려고 하는 소리인지, 진지하게 하는 소리인지 모르는 거죠. 아예 백지여서 작년에는 이해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웃음) 그래도 이번에는 두 번째기도 하고, 작년에 같이 했던 (김)대현 오빠도 있어서 실수해도 받아줄 거라는 믿음에 편안해요. 재밌기도 하지만 마음이 편한 거죠."(김려원)

지난해와 달리 올해 공연은 연출과 안무감독이 바뀌면서 대사부터 넘버의 가사, 안무, 의상, 장면까지 많은 부분도 변화했다. 그래서 김대현과 김려원은 오히려 헷갈린다고. 또 작년과 마찬가지로 다시 한번 관객들의 반응에 떨리기도 했단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뮤지컬 배우 김려원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7.04 kilroy023@newspim.com

"틀은 그대로인데 가사, 대사, 안무 등 많이 바뀌었어요. 처음에 시작할 때부터 그냥 번역본을 주셨어요. 작년에 저희가 만들어놨던 것들이 다 없어진 거죠. 새로운 공연을 하는 느낌이라 반응이 어떨까 처음에는 무서웠죠. 그나마 대사는 나름의 리듬을 만들어서 할 수 있는데, 노래는 몸에 베여있는 게 갑자기 나오기도 해서 적응하는 게 어려웠어요. 그래서 지어 부르기도 했죠.(웃음) 이제 좀 적응하고 있어요. 작년보다 올해는 말장난이 많아졌어요."(김려원)

"몸으로 익힌 건 쉽게 바꾸기가 힘들어요. 1년도 채 안 됐는데 새롭게 몸에 익히기가 어렵더라고요. 가사나 춤이나 몸에 익숙한 게 바뀌니까 힘들었어요. 공연 전에 계속 노래 듣고, 처음부터 끝까지 해보고 무대에 들어가요. 사실 몇 번이나 가사를 바꿔 불렀어요.(웃음) 그래서 작년에 했던 배우들과 어느 정도 합을 맞추고,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과도 맞췄죠."(김대현)

극 중 김대현은 대형마트 종업원으로 성실하고 매너 있는 '애쉬' 역을 맡는다. 초반 어리바리하던 애쉬는 극 후반 완벽한 전사로 분한다. 김려원은 야망 있는 고고학자 '애니' 역과 스캇이 3일 전에 꼬신 여인 '셀리'의 1인 2역을 맡았다.

"1막의 '애쉬'와 2막의 '애쉬'가 확 달라져요. 캐릭터가 극과 극으로 가게 되면 확실하게 살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 이유가 분명히 있어야 해요. 손이 달라지고 난 후 계속 쌓이다가 한순간에 폭발하게 되는 거죠. 작년에는 진짜 고민을 많이 했고, 왜 이 대사를 해야 하는지 생각도 많이 했어요. 원작과 서부극을 보면서 멋있는 척하는 걸 따라 하기도 했죠. 작년보다 오버스러운 부분을 빼고 편안하게 하려고 하는데도 오버스러워요.(웃음)"(김대현)

"연출님은 여배우라면 예뻐 보여야 한다고 말하세요. 그런데 전 망가지는 걸 안 두려워해요. 역할을 잘 살렸을 때 예뻐 보인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더 못생긴 표정도 짓고 과하게 하는 편이에요. 연출님이 그냥 포기하신 것 같아요.(웃음) 애니와 셀리가 완전히 다른 캐릭터라, 다르게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죠. 특히 셀리는 술집에서 처음 만난 남자를 따라 여행을 온 친구잖아요. 그래서 걸음걸이도 다르게 하고 욕도 하고 완전 또라이처럼 하려고 했어요.(웃음)"(김려원)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뮤지컬 배우 김대현, 김려원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7.04 kilroy023@newspim.com

좀비의 공포스런 분장이나 거침없는 욕설들, 엽기발랄하고 코믹한 뮤지컬 넘버까지 '이블데드'의 매력은 무한대다. 그중에서도 공연 중간 좀비들이 관객석에 직접 피를 뿌리는 연출이 백미다. 물론 적당한 애드리브도 허용돼 관객과 소통하는 즐거움도 작품의 인기를 높이는데 한몫한다.

"저는 역할상 피를 뿌려본 적이 없어요. 객석에서 빵빵 터지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해서 물어보기도 하죠.(웃음) 사실 애드리브는 잘 못하겠어요. 공연 시작 전에 생각하기도 하죠. 얼마 전에 '극손상모'를 애드리브 했는데 터졌어요. 관객들도 2초 있다가 터졌는데 그게 너무 웃겨서 저도 터졌죠.(웃음) 공연 중간중간 허용된 부분이 있어서 그런 부분에서 애드리브를 시도해보곤 해요. 연출님이 재미있으면 무조건 오케이여서 배우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할 수 있게 해주시죠. 그래서 같은 역할이라도 배우마다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김려원)

"피를 터뜨리면 관객들이 정말 좋아하세요. 특히 앞에 계신 분들은 피를 맞으려고 오시는 분들이니까요. 꼭 스페인에 토마토 축제 같은 느낌이에요.(웃음) 애드리브는 항상 달라요. 작년보다 올해가 많이 열려 있어서 애드리브가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공연하다 보이는 대로 말이 나오고 손짓이 나오고 리액션이 생기고 그렇게 애드리브가 자연스럽게 나와요. 다만 혼자 하면 안 되고 상대방을 보고 듣고 소통하면서 해야죠."(김대현)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뮤지컬 배우 김대현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7.04 kilroy023@newspim.com

150분간 진행되는 공연에서 김대현과 김려원은 쉬지 않고 열연을 펼친다. 그 열정적인 무대는 김대현에게 '스프링클러'라는 별명을 가져다주기도 했다. 힘들만도 한데 두 사람은 관객들의 반응에 오히려 더 힘을 얻는다.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관객들이 '스프링클러'라고 해요. 그래서 올해는 두건을 했는데도 땀이 엄청나요. 그래서 마이크를 몇 개나 고장 냈죠. 저보다는 스태프들이 더 힘들 거에요. (유)권이가 절 보고 '장마가 시작됐다'라고 해요.(웃음) 작년보다 관객들이 더 많이 웃으시는 것 같아요. 올해는 코미디가 더 가미됐거든요. 대신에 중요한 부분이 휘발될까 봐 저는 대사가 좀 길어도 이유를 전하려고 해요."(김대현)

"사실 씬으로 치면 '애쉬'보다 제가 더 많이 나와요.(웃음) 그래서 옷 갈아입는 게 조금 바쁘고 힘들죠. 옷 갈아입다가 대사하기도 하고요. 제가 눕는 장면이 있는데, 가끔 잘못 자세를 잡으면 힘들기도 하지만 쉴 수 있으니까요.(웃음) '셀리'를 하다가 '애니'를 바로 할 때는 제가 제대로 된 애티튜드로 하고 있는 게 맞나 헷갈릴 때도 있고요. 그래도 재밌어요. 관객 반응이 즉각적으로 오니까, 많이 웃어주셔서 힘든 게 많이 중화돼요."(김려원)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뮤지컬 배우 김대현, 김려원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7.04 kilroy023@newspim.com

뮤지컬 '이블데드'는 공연 시작부터 끝까지 쉴 새 없이 관객들을 웃긴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시원한 넘버, 잔혹한 좀비까지 여름에 즐기면 더욱 좋을 작품이다. 오는 8월26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아무 생각 없이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어요. 요즘에 사는 게 너무 힘드니까 조금만 투자하셔서 재미나게 웃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며칠 전에 할머니, 엄마, 딸이 오셔서 재밌게 봤다고 사진도 찍고 사인도 해달라고 하셨어요. 할머니의 웃음이 너무 좋더라고요. 이 정도로 남녀노소 다 볼 수 있는 거니까, 오셔서 즐겼으면 좋겠어요."(김대현)

"'이블데드' 같은 공연은 '이블데드'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말로 표현할 수 없고 비교할 만한 공연도 없죠. 한 번 보면 또 보고 싶은 공연이에요. 사람들이 또 보겠다는 얘기도 많이 하세요. 한 번쯤은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김려원)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윤석열 부부 오늘 법정서 대면하나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4일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서 구속 이후 약 8개월여 만에 법정에서 마주하게 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오전 10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연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김 여사가 실제 출석할 경우, 윤 전 대통령과는 구속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하게 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오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서 각각 구속 이후 약 9개월, 8개월 만에 법정에서 마주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은 지난해 4월 11일 오후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윤 전 대통령은 2021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명 씨로부터 2억 7000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 총 58회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 대가로 2022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을 받을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게 특검의 주장이다. 앞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과 명 씨 측은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 같은 의혹으로 기소된 김 여사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2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17일 첫 공판기일에서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김 여사에 대한 부동의 의견을 유지하며, 출석하더라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재판부는 "출석 여부와 증언거부권 행사는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김 여사 사건의 1심은 김 여사가 명 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여론조사를 직접 지시하거나 의뢰한 게 아니고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4-14 06:31
사진
매킬로이 마스터스 2연패 위업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오거스타의 신은 로리 매킬로이의 역사적인 마스터스 2연패를 허락했다. 매킬로이는 수많은 골프 명인들조차 커리어 내내 한 번 입기도 벅찼던 그린 재킷을 2년 연속 차지했다. 역대 마스터스 2연패의 주인공은 단 세 명뿐. 잭 니클라우스(1965·1966), 닉 팔도(1989·1990), 타이거 우즈(2001·2002). 우즈 이후 20년 넘게 끊겼던 대기록을 달성하면서 마스터스 역사상 네 번째 레전드에 이름을 새겼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우승 트로피를 들고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매킬로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90회 마스터스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그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거센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은 450만 달러(약 66억원)다. 2년 연속 우승자가 같아 이날에는 오거스타 내셔널의 프레드 리들리 회장이 옷을 입혀주는 역할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오거스타 내셔널의 프레드 리들리(오른쪽) 회장이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자 매킬로이에게 그린재킷을 입혀주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그린 재킷 하나를 받기까지 17년을 기다렸는데…. 연속으로 받게 된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소감을 말한 매킬로이는 "골프는 모든 스포츠 중 멘털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종목이다. 4라운드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는 건 정말 어렵다"며 "경기 중 부모님 생각이 몇 번 났지만 '아직은 아니야'라고 스스로를 다잡았다. 지난해 부모님이 현장에 오시지 않았고 이 때문에 내가 우승했다고 믿으시더라. 겨우 설득해 부모님을 모시고 왔는데, 부모님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서 다행"이라며 웃었다. 우승을 확신한 순간에 관해선 "18번 홀(파4) 파 퍼트가 홀 바로 옆에 멈췄을 때 그린 뒤에 있던 가족이 보였다"며 "'또 해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보다 격한 감정이 솟구치지는 않았지만, 더 큰 기쁨을 느꼈다"고 돌아봤다. 가장 긴장했던 순간에 관해선 "18번 홀 티샷을 친 뒤 공을 찾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2라운드까지 2위와 6타 차 앞서며 대회 2연패에 근접했던 매킬로이는 무빙데이에서 1오버파를 치며 세계 3위 캐머런 영(미국)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 우승 향방은 짙은 안갯속에 빠졌다. 이날 최종일의 승부는 세계 톱랭커들이 다투는 명승부가 연출되며 패트론의 눈을 즐겁게 했다. 세계 2위 매킬로이는 지난해 연장패로 눈물을 삼켰던 세계 9위 저스틴 로즈와 2년 만의 왕좌 탈환을 노린 세계 1위 셰플러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11언더파 공동 선두로 나선 매킬로이는 3번홀 첫 버디로 흐름을 잡는 듯했지만 4번홀(파3)에서 2m 파 퍼트를 놓치며 곧바로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한 홀 만에 2타를 잃으며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고 혼전 양상으로 바뀌었다. 승부는 결국 '아멘 코너'에서 갈렸다. 11번홀(파4)에서 까다로운 파 퍼트를 집어넣으며 위기를 넘긴 매킬로이는 12번홀(파3)에서 홀 왼쪽 2m 남짓에 붙인 티샷으로 버디를 낚아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이어 13번홀(파5)에선 그린 뒤 러프에서 과감히 퍼터를 꺼내 세 번째 샷을 3m 안쪽에 세웠다. 이 버디 퍼트까지 떨어뜨리며 2타 차로 달아났다. 3라운드에서 아멘 코너에서만 3타를 잃어 공동 선두를 허용했던 악몽을 최종일 같은 구간에서 만회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가장 위협적인 추격자였다. 6번부터 9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한때 12언더파 단독 선두까지 치고 나갔다. 그러나 11·12번홀 연속 보기로 다시 2타를 잃으면서 아멘 코너에서 고개를 숙였다. 경기 막판 다시 버디 사냥에 나섰지만 벌어진 간격을 끝내 메우지 못했다. 셰플러도 마지막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압박했지만 리더보드 맨 위 이름을 뒤집기에는 한 타가 모자랐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저스틴 로즈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을 마치고 아쉬워하며 듯 모자를 벗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셰플러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을 마치고 아쉬운 듯 모자를 벗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마지막까지 긴장은 이어졌다. 2타 차로 맞은 18번홀(파4)에서 매킬로이의 티샷은 오른쪽 나무 아래 거칠게 빨려 들어갔다. 숲을 통과해야 하는 난감한 라이였지만 그는 8번 아이언을 쥐고 과감하게 그린을 향했다. 두 번째 샷은 그린 왼쪽 벙커에 빠졌고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 4m 지점에 올린 뒤 침착하게 투 퍼트 파로 마무리했다. 우승 퍼트가 홀에 떨어지는 순간, 오거스타를 가득 메운 갤러리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로리'를 연호했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환호하는 패트론을 향해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매킬로이는 지난해 17번째 도전 끝에 마스터스를 처음 제패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다. 1년 전 18번 그린에서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던 그는 같은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 그린재킷을 차지했다. "한 번 우승하면 두 번째는 조금 더 쉬워질 것"이라던 그의 말은 아멘 코너를 넘어 역사를 다시 쓰는 순간 현실이 됐다. 1라운드부터 선두를 지킨 그는 4라운드 내내 단 한 번도 리더보드 꼭대기 자리를 내주지 않아 2020년 더스틴 존슨 이후 6년 만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자신의 시대를 증명했다. 영과 러셀 헨리(미국), 로즈, 티럴 해턴(이상 잉글랜드)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3위, 콜린 모리카와, 샘 번스(이상 미국)는 9언더파 279타로 공동 7위, 맥스 호마,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는 8언더파 280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이날 버디 1개, 보기 4개, 더블 보기 1개를 합해 5오버파 77타로 부진해 최종 합계 3오버파 291타로 46위에 그쳤다. 김시우는 버디 5개, 보기 5개로 이븐파 72타를 치면서 최종 합계 4오버파 292타로 47위를 기록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13 08: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