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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7월 4일(수)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18년07월04일 14:29

최종수정 : 2020년04월21일 11:08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오늘부터 평양에서 남북통일농구경기가 열립니다. '농구광'으로 알려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낼지 궁금해지네요. 남측 대표단 단장으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참석했는데, 김 위원장이 조 장관과 만나 북미실무협상서 진행 중인 비핵화 과정에 대해 언급할지도 관심입니다.

내일은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을 방문할 예정인데요. 북한이 미국의 요구조건을 받아들여 비핵화 수준을 높이고, 발빠르게 진행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대북통'으로 알려진 박지원 의원은 그동안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적극 지지하더니, 오늘은 작심하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박 의원은 "남북관계에 있어 정부가 지나친 광폭운전을 하는 것 같다"고 우려를 나타냈는데요.

문재인 정부가 '한반도호 운전대'를 잡고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것은 확실한데, 광폭운전이라고 하니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 남북관계는 브레이크 없는 질주인지 되짚어볼만한 시점이 되기는 했습니다. 속도조절이 필요할 수도 있구요.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이후 속도가 더 붙을지, 아니면 급브레이크가 걸릴지 결정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등 참석자들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남북경제 협력의 제도화 방안: 남북한 CEPA 추진 토론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8.07.04 kilroy023@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北장성택 최측근 문경덕, 북중접경 평북도 총책으로 복권 /연합뉴스
장성택의 최측근으로 함께 숙청된 것으로 알려진 문경덕 전 평양시당 책임비서가 4년 6개월 만에 북중 접경지역인 평안북도를 총괄하는 당 책임자에 오른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끈다.

-김정은, 신의주 화장품 공장 직원들에 '선물' 보내…선물은 무엇? /중앙일보
최근 신의주의 화장품 공장을 방문해 화장품 생산에 큰 관심을 보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장 종업원들에게 선물을 보냈다고 노동신문이 밝혔다.

-정부, 이달 중 美와 대이란 제재 복원대응 2차 협의 /뉴스1
정부는 이달 중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 복원 대응과 관련해 미국과 추가 협의를 갖고 이번 조치로 우리 경제 등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美 모호한 '北비핵화 시간표'… 이번에도 '큰틀 논의' 그치나 /문화일보
미국 국무부가 3일 북한 비핵화 관련, "시간표를 내놓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오는 5일 방북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6·12 미·북 정상회담 후속 협상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통일부, '통일농구' 김정은 관전 여부에 "예단 어렵지만 기대" /연합뉴스
통일부는 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에서 진행되는 남북통일농구경기를 관전할지에 대해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기대해 보겠다"라고 밝혔다.

-남북 경협 첫단추가 '北에 나무심기'인 이유 /헤럴드경제
남북 경제협력 사업이 '산림협력분과회담'을 시작으로 본격화하고 있다. '북한에 나무 심기'가 핵심인데 관련 사업은 삼중 사중으로 북한을 에워싼 제재를 비껴갈 수 있는 사업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지원 "문 정부, 남북관계 광폭운전 삼가라"/국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북에 대한 정부의 행보에 일침을 가했다. 박 의원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정부가 지나친 남북 간 광폭운전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침대축구"vs"민주 2·3중대 탓"…원구성 지연 네탓공방(종합)/뉴스1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가운데 여야는 조속한 원구성 합의를 강조하면서도 원구성 지연의 책임을 서로에게 미루는 네탓공방을 벌였다.

-민주 '친문 부엉이 모임' 뜨거운 감자로…계파주의 경계·비판/연합
더불어민주당의 8·25 전국대의원대회(전대) 당권 경쟁구도가 윤곽을 드러내는 와중에 당내 주류 세력의 모임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뉴스 바로가기 박범계, 민주당 대표 출마 "유능한 혁신가의 공정한 돌풍 필요"/뉴스핌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8.25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자신을 '유능한 혁신의 아이콘'이라고 지칭하며 "공정과 정의의 아이콘 저 박범계, 전력어인(全力於人) 전력을 다하여, 진심을 다하여 당원과 국민을 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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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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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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