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규제를 선진화하고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18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에서 이 같이 말했다.

GBC는 바이오의약품 분야 세계 석학 및 규제당국자들이 교류하는 장이다. 4회째를 맞는 올해 GBC는 '사람중심, 바이오경제'를 주제로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식약처가 주최하고 한국바이오의약품이 주관한다. 올해는 바이오의약품 분야 32개국에서 온 126명의 연사가 130개의 강연을 진행한다. 약 3000명이 참석했다.
류 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산업은 경제 성장을 이끌면서 인류 건강을 증진하는 미래 산업"이라며 "첨단 과학과 융합하면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고, 좋은 인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류 처장은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시장 출시를 위해 관련 법령을 만드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GBC를 찾은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도 바이오의약품 산업 육성을 위한 국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5년 후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3300억 달러로 전체 의약품 시장의 30%를 차지할 전망"이러며 "국회도 바이오 산업을 위해 무엇을 할지, 관련 법안, 예산 지원 등을 더 많이 연구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석희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회장도 "지난해 전 세계 의약품 매출 상위 10개 품목 중 6개 품목이 바이오 의약품"이라며 "바이오 의약품이 중요해지는 만큼 GBC도 명실공히 국제적 컨퍼런스가 됐다"고 했다.
ke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