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종목이슈] 철강株, 경협 상승분 모두 반납..."펀더멘탈 접근 유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남북경협 이슈로 바닥권 탈출...긴 호흡 투자해야"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남북경협 테마에 편승해 4~5월 가파르게 올랐던 철강주가 소강 상태다. 주가는 '북미회담 취소' 당시 급락했던 수준 밑으로 떨어지며 테마로 인한 상승분을 사실상 반납했다. 

남북경협 테마로 주가가 급변한 철강주들의 최근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제철 주가는 지난 2월부터 2개월여간 5만원 안팎에서 박스권 등락을 보이다가 4월 중순 이후 남북경협 테마 바람을 타고 급등했다. 4월에 6만원까지 가파르게 올랐고, 5월 들어 상승폭은 더 커켰다. 북미회담 취소 소식이 전해졌던 5월 25일 다시 6만원 밑으로 하락했지만 다음 거래일은 5월 28일에는 장중 7만 3000원대까지 오르는 등 남북경협 이슈가 주가를 크게 움직였다.

하지만 이후 주가 상승세는 소강상태다. 조금씩 빠지던 주가는 이제 북미회담 취소 상황이 발생했던 수준 밑으로까지 하락했다. 지난 22일 종가는 5만5100원으로 최근 3거래일간 보합권 등락세를 보였다.

중소형주인 한국철강도 패턴이 비슷하다. 7000원 안팎의 보합권 등락을 보였던 주가는 4월 중순 이후 오르기 시작해 5월엔 장중 1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최근 주가는 조금씩 흘러내려 8000원 밑으로 하락했다. 동국제강, 대한제강 역시 5월 상승세를 대부분 반납하고 4월 주가 수준보다 오히려 떨어졌다. 뒤늦게 테마를 탄 시가총액 1천억 미만의 소형 철강주인 경남스틸, 부국철강, 문배철강 등도 테마로 인한 상승분을 40~50% 반납한 상태다.

증권가에선 일부 종목에 대해선 테마를 뺀 펀더멘탈만을 보더라도 저평가 구간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에 대해 "남북 경제협력 가능성이 대두되며 현대제철이 수혜주로 거론되면서 5만원 초반의 바닥권을 탈출하는 계기를 마련해 줬다"면서도 "그러나 앞으로는 불확실한 요인이 너무 많기 때문에 남북 경협 수혜주 관점에 투자의 초점을 맞춰선 안 된다. 이제는 업황 개선에 편승할수 있는 펀더멘탈을 갖춘 것에 투자의 초점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에 대해 "향후 국내 건설수요 둔화는 불가피하나 지금은 봉형강 부문의 단기 반등 국면"이라면서 "특수강 부문은 하반기 가동률 강승에 따른 적자폭 축소, 고로 부문은 자동차용 둥화에도 불구하고 후판 및 열연 부문의 호조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국내 철근 유통가격은 6월 상승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철근 유통가격은 5월 58.5만원/톤에서 현재 64만원/톤으로 올랐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일부 철근업체들의 감산 정책에 힘입어 6월부터 철근 유통가격 반등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최근 철근가격 반등을 이끈 요인이 공급 축소라는 점을 고려할 때, 감산정책에 나섰던 기업들이 어느 수준의 수익에 만족하여 해당 정책을 완화할 것인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중소형 철강주인 대한제강과 한국철강에 대해 그는 "긴 호흡으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 실적의 전년대비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1분기에 보여줬던 극도로 낮은 수준의 수익성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제한적이고, 보유중인 순현금이 많아 주가 하방경직성을 확보해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남북 경협이 북한 내 인프라 투자 등 더욱 발전적인 형태로 진행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수요 증가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두 회사 모두 긴 호흡에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철강수요가 견조하다는 부분도 긍정적으로 해석된다. 박현욱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견조한 철강수요가 5월 조강생산증가를 견인했다"면서 "중국의 조강생산능력을 연간 10.2억톤으로 봤을 때 5월 생산량 8113만톤은 가동률 95%를 의미해 완전 가동에 임박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헝가리 오르반 16년 집권 '마침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대응과 유럽연합(EU)의 각종 정책에 사사건건 반기를 들며 '유럽의 이단아'로 불렸던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결국 16년 만에 권좌에서 물러나게 됐다. 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치러진 헝가리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페테르 머저르가 이끄는 중도우파 성향의 친EU 신생 정당인 티서(Tisza)당에 몰표를 던졌다. 투표 마감 30분 전 투표율은 77.8%로, 지난 2002년 기록을 약 7%포인트 웃도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날 투표가 마감된 지 3시간도 채 되지 않아, 오르반 총리는 이번 선거 결과를 "고통스럽다"고 표현하며 패배를 공식 인정했다. 그는 부다페스트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승리한 정당에 축하를 전했다"며 "우리는 야당으로서도 헝가리 국가와 조국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0년 총선 압승으로 재집권한 이후 헝가리를 철권통치하며 이른바 '비자유주의적 민주주의'를 주창해 온 오르반의 장기 집권은 마침표를 찍게 됐다. 지지자들에게 패배를 인정한 오르반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16년 철권통치의 종말과 경제난의 역풍 냉전 시절 거침없는 반공(反共) 청년 지도자로 이름을 알렸던 오르반 총리는 1998년 35세의 젊은 나이에 처음 총리직에 올랐으며, 2010년 재집권 이후부터는 권위주의적 행보를 노골화해 왔다. 행정부로 권력을 집중시키고 시민단체(NGO) 활동과 언론 및 사법부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등 민주주의 기준을 둘러싸고 EU와 극심한 갈등을 빚어왔고, 급기야 EU로부터 헝가리에 배정된 수십억 유로 규모의 자금 지원이 중단되는 사태까지 초래했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오르반 총리는 선거 프레임을 "전쟁이냐 평화냐"로 규정하려 애썼다. 반대로 티서당은 헝가리를 우크라이나 전쟁에 끌어들이려 한다고 비난하며, 집권당인 피데스(Fidesz)가 평화를 담보할 '안전한 선택'임을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정작 헝가리 유권자들의 시선은 철저히 보건의료와 국내 경제 등 민생 문제에 쏠려 있었다. 헝가리 경제는 지난 3년간 사실상 정체 늪에 빠져 있으며,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EU 내에서 가장 심각한 인플레이션 급등세를 겪었다. 식료품 가격은 EU 평균 수준으로 치솟은 반면, 헝가리의 임금 수준은 EU 27개 회원국 중 밑에서 세 번째에 머물면서 국민들의 실생활 고통이 극에 달했다. 저렴한 대출 등 관대한 친가족 정책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우경화된 정부에 염증을 느낀 젊은 유권자층이 변화를 열망하며 대거 돌아서면서 오르반의 발목을 결정적으로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 트럼프·유럽 극우 진영 전폭 지지에도 씁쓸한 퇴장 오르반 총리는 강경한 반(反)이민 정책과 성소수자(LGBTQ+) 권리 제한 등을 앞세워 서방 보수 우파 진영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르반을 "진정한 친구"라 부르며 강력히 지지했고, 양국 관계가 "새로운 정점"에 올랐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번 선거에서도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 프랑스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 독일대안당(AfD)의 알리스 바이델 등 유럽 주요 보수·극우 정치인들이 일제히 그에게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이 같은 든든한 외부 지원 사격도 헝가리 내부의 싸늘한 민심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EU "헝가리, 유럽의 길 되찾아" 환영 오르반 총리의 패배 소식에 유럽 주요 지도자들은 일제히 환영 메시지를 내놨다. 특히 브뤼셀에서는 오르반이 지난 16년간 이민정책과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 등에서 EU와 잦은 충돌을 빚어온 만큼,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안도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헝가리는 유럽을 선택했다"며 "유럽은 언제나 헝가리를 선택해 왔다. 함께 우리는 더 강해진다"고 밝혔다. 로베르타 메촐라 유럽의회 의장도 페테르 머저르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헝가리의 자리는 유럽의 심장부에 있다"고 강조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헝가리 국민이 EU의 가치와 유럽에서 헝가리의 역할에 대한 애착을 보여준 승리"라며 결과를 환영했고,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도 "강하고 안전하며 무엇보다 단결된 유럽을 위해 힘을 합치자"고 밝혔다. 크리스텐 미할 에스토니아 총리는 "헝가리 국민이 단결된 유럽 속에서 자유롭고 강한 헝가리를 위한 역사적 선택을 했다"고 평가했으며,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헝가리의 큰 승리이자 유럽의 큰 승리"라고 강조했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 역시 이번 선거가 "헝가리 역사에서 새로운 장을 여는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kwonjiun@newspim.com 2026-04-13 05:48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