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연극

속보

더보기

삼일로창고극장, 3년만에 재개관…"소극장 운동 발원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연예술계에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삼일로창고극장 재개관
22일 개관식…재개관 기념 전시·공연프로그램 풍성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대한민국 소극장 운동'의 발원지 삼일로창고극장이 오는 22일 재개관한다.

삼일로창고극장 [사진=서울문화재단]

서울시(시장 박원순)와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5년 폐관된 삼일로창고극장을 3년 만에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지난 1975년 개관 후 소극장 운동을 이끌어오던 삼일로창고극장은 첫 개관을 포함해 6번의 개관과 폐관을 겪었을 정도로 많은 공연예술인들이 지키려 노력했던 곳이다. 개관 이후 40여 년간 279작품이 공연되는 등 공연예술인들이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그만큼 삼일로창고극장의 공간성과 역사성은 공연예술계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서울시는 이 같은 공간적, 역사적 의미를 이어가기 위해 2013년 삼일로창고극장을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했다. 2015년 폐관 후 공연장과 그 앞의 건물(부속동)에 대해 서울시와 소유주 공동으로 리모델링을 진행, 지난해 10년간 장기임대계약을 체결했다.

서울시는 또 삼일로창고극장이 공연장으로 계속 운영될 수 있도록 2017년 서울문화재단(이하 '재단')에 운영을 위탁했다.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지난해 일반 시민 800여 명을 대상으로 극장 명칭을 설문한 결과, 약 60%의 지지로 '삼일로창고극장'이 선정됐다. 재단은 오는 2020년까지 '예술현장과 함께하는 극장', '동시대 창작 플랫폼'을 모토로 운영위원회와 함께 극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삼일로창고극장 운영위원들. 왼쪽부터 박지선, 오성화, 이경성, 전윤환, 정진세, 우연 [사진=서울문화재단]

삼일로창고극장 개관을 함께할 첫 번째 운영위원회는 지난해 6명으로 구성돼 활동중이다. 위원은 (이름 가나다순) △박지선(여, 72년생, 프로듀서그룹 도트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오성화(여, 73년생, 서울프린지네트워크 대표) △우연(여, 71년생, 남산예술센터 극장장, 당연직) △이경성(남, 83년생, 서울변방연극제 예술감독, 크리에이티브 VaQi 연출) △전윤환(남, 86년생, 혜화동1번지 극장장, 앤드씨어터 연출) △정진세(남, 80년생, 독립예술웹진 인디언밥 편집인, 극단 문 작가)로 구성됐다.

운영위원 임기는 2년(1회에 한해 1년 연임 가능)으로, 삼일로창고극장의 운영방향 수립, 프로그램 기획, 예산의 결정권 등을 갖는다. 첫 번째 운영위원회의 임기가 끝나는 2019년 말 공모를 통해 두 번째 운영위원을 구성하게 된다.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할 개관식은 지금까지 극장을 일구고 지켜온 예술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지금부터 새롭게 극장을 열어갈 작업자들을 축원하는 자리로 준비할 예정이다. 이어 삼일로창고극장의 공간을 개방하고, 오후 4시부터는 삼일로창고극장 추억을 나누는 릴레이 토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는 23일에는 70년대 당시 30대 극작가들의 대본을 지금의 30대 연출 두 명이 재해석하는 낭독공연을 진행한다. 오후 3시부터 윤대성 작 '무너지는 소리', 故윤조병 작 '잔네비는 돌아오는가'를 송정안 연출이 맡는다. 오후 4시30분부터는 이봉재 작 '아무런 이야기', 故김용락 작 '돼지들의 산책'을 채군 연출이 진행한다.

이후에도 재개관 기념전시로 △설치전시 '언더홀'(작가 수목요일, 언더홀, 6/22~7/21) △아카이브 전시 '이 연극의 제목은 없음니다'(큐레이터 김해주, 갤러리, 6/22~9/22)가 매주 화~금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삼일로창고극장 재개관 포스터 [사진=서울문화재단]

재개관 기념공연으로는 △'추ing_낯선 자'(출연 하준호, 연출 신유청, 6/29~7/1) △'K의 낭독회'(출연 강말금, 연출 김수희, 7/6~8) △'관통시팔'(출연/연출 김보람, 7/13~15) △'러시아판소리-어느학술원에의보고'(출연 최용진, 연출 적극, 7/20-7/22) 4작품을 선보인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며, 남산예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재개관하는 삼일로창고극장은 1975년 개관 당시의 아레나 형태 무대를 최대한 보존해 60석~80석 규모의 가변형 무대를 조성했고, 삼일로창고극장의 대표적 특징인 사방 등・퇴장이 가능한 구조 역시 보존했다. 부속동에는 1층 갤러리, 2층 스튜디오를 조성해 공연장과 함께 다양한 목적으로 쓸 수 있는 공간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삼일로창고극장이 예술 현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대관 운영한다.

삼일로창고극장 공연장 첫 번째 수시대관을 통해 총 9개 공연이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내년 공연장 정기대관 공고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스튜디오 대관은 7월부터 매월 1일 남산예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2.2%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4월 4주차 주간동향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2.2%로 지난주보다 3.3%포인트(p) 하락했다. 직전 조사인 4월 3주차에서 65.5%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33.4%로 3.4%p 상승했다. '잘 모름' 응답은 4.4%였다. 리얼미터 측은 "인도-베트남 정상회담 성과와 코스피 최고치 경신이라는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 여파로 이어진 고유가·고물가로 민생 부담이 커지면서 지지율은 하락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4.15 photo@newspim.com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8%p 상승한 51.3%, 국민의힘이 0.7%p 하락한 30.7%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9.1%포인트에서 20.6%포인트로 늘었다. 이어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3%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3%, 무당층은 7.2%였다. 리얼미터 측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전국 현장을 찾는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당의 결집력을 강화하면서 민주당 지지율 상승세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에는 "장동혁 대표의 방미 성과를 둘러싼 외교 논란과 지방선거 당내 공천 갈등이 겹쳐 지지율 하락세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20~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응답률은 5.4%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23~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7 09:36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