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포토스토리] "이거 실화냐"…브라질, '예상 밖' 스위스전 무승부에 좌절

기사입력 : 2018년06월18일 11:41

최종수정 : 2018년06월20일 09:56

러시아월드컵 E조 브라질 vs 스위스, 1대1 무승부
네이마르 '잠잠'…4차례 슈팅에 적중률은 0%

[서울=뉴스핌] 조재완 인턴기자 =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에서 스위스와 1대1로 비겼다. 티테(아데노르 레오나르도 바치) 브라질 감독은 극심한 중압감을 느낀 선수들이 첫 경기를 망쳤다고 평했다. 

E조에 속한 브라질과 스위스는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첫 경기를 치렀다. 

경기 초반 분위기를 잡은 건 브라질이었다. 전반 20분 FC바르셀로나 소속 브라질 공격수 필리페 쿠티뉴(26)가 선제골을 넣으면서 브라질이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페널티에이리어 코너에서 필리페가 오른발로 쏜 슈팅은 골망을 완벽하게 갈랐다. 

하지만 후반 5분 스위스 '다크호스' 샤키리가 올린 코너킥을 스티븐 주버(26)가 헤딩골로 연결시키면서 경기는 다시 원점이 됐다. 브라질은 후반전 내내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경기는 결국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브라질 축구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네이마르(26)는 이날 잠잠했다. 스위스 수비진의 '철벽마크'에 슈팅도 네 차례에 그쳤다. 

경기 직후 티테 감독은 '지지부진한 경기결과'의 주 원인으로 "심한 중압감"을 언급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득점하기까지 엄청난 압박에 시달렸고 걱정도 많았다. 이런 중압감이 선수들의 경기에 그대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런 시달림 끝에, 스위스 선수 주버가 헤딩슛을 위해 뛰어오르는 순간 브라질 선수들은 수동적이었다"고 평가했다. FIFA랭킹 2위인 브라질은 독일에 이어 이번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스위스와 나란히 승점 1점을 획득한 브라질은 오는 22일(금) 코스타리카와 두 번째 E조 리그전을 치른다. 코스타리카는 앞서 열린 세르비아전에서 1:0으로 졌다. 

'여기가 브라질?'…'완벽' 응원 분장한 브라질 축구팬들.[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때만 해도'…전반 20분 선제골을 넣은 필리페 쿠티뉴가 세리머니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후반 5분 스티븐 주버의 헤딩슛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주버의 헤딩골로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사진=로이터 뉴스핌]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스위스전 지켜보는 브라질 축구팬들. 경기를 지켜보던 팬들이 아쉬워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호베르투 피르미누(26·리버풀)가 득점 찬스를 놓친 후 아쉬워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손톱까지 브라질리언'…브라질 상파울로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브라질 축구팬.[사진=로이터 뉴스핌]
경기가 끝난 후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가 고개를 숙이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정도면 수고했다'…경기 후 스태프들과 인사하는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54) 스위스 감독.[사진=로이터 뉴스핌]
'이게 아닌데…'…경기장 나서는 브라질 축구대표팀. 왼쪽부터 네이마르, 필리페 쿠티뉴, 티아고 실바(33), 주앙 미란다(33).[사진=로이터 뉴스핌]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