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 '갤노트9' 한달 앞당겨 출시…하반기 시장 '선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 뉴욕서 8월 2일 '갤노트9' 공개행사 진행…8월말부터 순차판매
조기출시 효과 본 '갤S9', 4월에만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 달성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9(이하 갤노트9)'을 전작보다 한 달 가량 앞선 8월에 출시한다. 경쟁업체인 애플보다 전략 폰의 출시일정을 앞당겨 성장이 둔화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1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오는 8월 2일 미국 뉴욕에서 갤노트9의 공개행사를 열고, 8월 말부터 한국·미국 등 국내외 시장에서 갤노트9의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작인 '갤노트8'을 8월 23일에 공개하고, 9월 2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규 출시 제품(갤노트9)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면서도 "다만, 전작(갤노트8)보다 공개시점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애플이 오는 9월 차세대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 조기 출시로 갤노트9의 판매량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미 올 상반기 전략 제품인 '갤럭시S9(이하 갤S9)'을 전작보다 한 달 가량 조기 출시(3월 중순)해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2018년 4월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박진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 및 캐시백 제공 등 활발한 프로모션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실적 증대 효과를 누렸다"며 "글로벌 전반적으로 소비자의 프리미엄 폰에 대한 가격 민감도가 올라간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유연한 가격 할인 전략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전자업계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노트9과 함께 전략 스마트워치인 '기어S4'를 함께 출시해 패키지 판매 프로모션에 나설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노트8'. [사진=삼성전자]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에서 기어S4를 공개하지 않고, 올 하반기로 기어S4의 공개 및 출시일정을 연기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갤노트3'와 '갤럭시기어'를 함께 공개, 이를 묶어 패키지 판매에 나선 바 있다.

삼성전자 계열사 한 관계자는 "기어S4는 오는 8월 공개예정으로 이달초부터 부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며 가능성에 무게를 더했다.

한편, 갤노트9은 기존 카메라보다 32배 빠른 '초고속 카메라' 기능과 음성인식률을 높인 인공지능(AI) 서비스 '빅스비 2.0' 등이 차별화 포인트로 부각될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갤노트9의 카메라 기능을 강조하기 위해 측면 하단에 전용 카메라 셔터 버튼을 새로 추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갤노트9의 디스플레이는 화면을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더블이 아닌 전작과 동일한 풀스크린(화면의 테두리를 최소화한 디자인)을 유지, 화면 크기는 전작보다 약 0.6인치(1.52cm) 커진 6.4인치 화면이 탑재될 예정이다.

fla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