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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風, 부산·경남(PK)부터 강남까지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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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기초단체장까지 독식..사상 최대 압승
’부·울·경‘을 통째로 넘긴 한국당..샤이보수 없었다
씨알 안 먹힌 ‘정권심판론’..보수 야당 사실상 궤멸
향후 당권은..민주당 ‘친문’ 한국당 ‘시계제로’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대통령의, 대통령에 의한 선거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선거에 대해 일언반구 언급하지 않았지만 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 올라탄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전국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평창올릭픽을 시작으로 4.27 판문점 선언과 6.12 북미 정상회담에 이르기까지 6개월 간 한반도에서 펼쳐진 평화 드라마는 유권자에게 새로운 시대에 대한 열망을 품게 하기에 충분했다.

반면 문 대통령과 대척점에 섰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대표직을 더 이상 이어가기 힘든 처지에 몰렸다. 한국당 입장에선 6.13 지방선거가 '심판의 날'로 뇌리에 남게 됐다.

’부·울·경‘을 통째로 넘긴 한국당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더불어민주당이 14곳에서 승리했다. 수도권에서는 박원순(서울) 이재명(경기도) 박남춘(인천) 후보가 각각 한국당 소속 김문수, 남경필, 유정복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눌렀다.

충청권에서도 민주당 후보 4명이 모두 낙승을 거뒀다. 호남권에서도 3명의 후보가 개표 초반 승기를 잡고 여유 있게 1위를 차지했다. 강원에서는 최문순 후보가 선거 기간 내내 독주한 끝에 압도적인 득표율로 3선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였던 ‘부울경’도 경남을 제외하곤 의외로 싱겁게 게임이 끝났다. 송철호(울산), 오거돈(부산) 후보는 낙승을 거뒀고 김경수 후보의 경우, 개표 중반 김태호 후보에게 밀리면서 캠프 내 긴장감이 돌기도 했지만, 자정을 넘으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한국당은 대구(권영진)와 경북(이철우)에서 승리하는 것에 만족해야만 했다. 제주에서는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문대림 후보를 누르면서 문풍 차단에 성공했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방송 3사 출구조사 발표 직후 "정당 역사상 이렇게 암담한 결과를 맞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대표는 자신의 SNS에 'THE BUCK STOPS HERE!' 이라는 글을 남겼다.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진다는 뜻이다. 대표직을 자진 사퇴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14일 새벽 경남 창원에 마련된 자신의 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2018.06.14 nowym@newspim.com

민주당, ‘모세혈관’ 기초단체장까지 완벽 접수

민주당의 거침없는 확장세는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확연하게 드러났다. 우선 서울 25개 구청장 선거에서 민주당은 서초구청장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민주당 불모지라 할 수 있는 강남구청장까지 내 준 것은 한국당 입장에서 믿기 어려운 현실이다. 한국당은 초과이익환수제, 보유세 폭탄 등 정부 여당의 부동산 정책을 집중 공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민주당이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강남 3구 중 2곳을 얻었다는 것은 오는 2020년 총선에 대한 전망도 밝게 하는 부분이다.

민주당은 서울 외 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전국 226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3분의 2에 해당하는 151지역을 차지했다. 53곳을 얻는데 그친 한국당으로선 다음 총선에서도 반격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

한편 촛불혁명에서 시작된 진보 열풍은 교육감 선거에서도 여실히 확인됐다. 전국 17개 교육감 선거 중14곳에서 진보 성향의 교육감이 당선됐다.

[서울=뉴스핌] 조현정 기자 = 13일 오후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대대표 등 당직자들이 6·13 전국 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발표를 보고 허탈해 하고 있다. 2018.06.13. jhj@newspim.com

씨알 안 먹힌 ‘정권심판론’..‘샤이보수’는 없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은 초반부터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본선보다 당 내 경선이 치열하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였다. 전성기 시절 '친박'을 넘어서는 수준의 ‘친문’ 열풍이 전국을 뒤흔들었다.

반면 한국당은 현역 지자체장을 제외하면 후보를 내기 어려울 정도로 처음부터 힘든 선거였다. 이인제, 김태호, 김문수 등 '올드보이'를 영입해 민주당에 맞섰지만 어느 하나 성공하지 못 했다.

한국당은 선거 내내 '경제무능', '정권심판론'을 외치며 '북풍' 차단에 주력했지만 한계가 뚜렷했다. 평창올림픽을 기점으로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까지 문 대통령이 주도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묻히면서 반격의 기회를 찾지 못했다.

오히려 홍준표 대표의 막말 논란과 공천 파동, 당 중진과의 갈등 등이 불거지면서 선거운동 기간 '홍준표 패싱' 논란이 불거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두 번째 남북정상회담을 열었다. 두 정상이 판문점 북측 통일강에서 회담을 마친 후 헤어지며 포옹을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재보궐 12곳 중 11곳 민주당 독식…한국당 어렵게 '1석'

민주당은 지방선거 뿐 아니라 재보궐 선거에서도 압승을 거두면서 향후 국회 운영에 있어 주도권을 확실히 쥘 수 있게 됐다.

전날까지 119석을 쥐고 있던 민주당은 이날 11석을 추가로 얻어 130석이 됐다. 문희상 민주당 의원이 국회의장을 맡으면서 1석을 잃는다고 해도 129석이다.

반면 한국당은 경북 김천에서 송언석 후보가 힘겹게 신승을 거두며 1석이 늘었는데 선거 기간 정태옥 전 대변인이 '이부망천' 발언으로 탈당해, 한국당 의석은 선거 전과 동일한 113석이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바른미래당은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전패했을 뿐 아니라 기초단체장 역시 한 곳도 얻지 못 했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김문수 한국당 후보에게 밀리면서 '3등' 이미지만 고착화됐다.

반면 민주평화당은 전북과 전남에서 기초단체장을 5곳 얻어내는 선전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 5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0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2018.05.15 kilroy023@newspim.com

◆ 향후 당권은?..민주당 ‘친문’ 한국당 ‘시계제로’

보수진영이 궤멸 위기에 몰렸지만 문제는 홍 대표의 빈자리를 채울 리더를 딱히 찾기 어렵다는 점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2년 뒤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데 홍 대표로는 무조건 안되다는 것을 의원들이 확인한 것"이라면서도 "정우택과 나경원은 리더십이 없고 유승민도 이번에 한계가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모르니 의원들이 당장은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반대로 축제 분위기 속에서 차기 당권을 둘러싼 힘겨루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를 계기로 친문의 위세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다른 정치권 관계자는 "친문 쪽에서 누굴 내세우는가에 따라 차기 당권이 전적으로 결정될 것"이라며 "본인들에게 우호적인 사람을 원하겠지만 원내대표가 친문인 상황이라 당 대표까지 너무 친문으로 가면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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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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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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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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