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적자국채 100조 찍고 104조 적립…미래기금 국회서 '빚투' 논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국회가 28일 미래대응기금의 적절성을 집중 추궁했다.
  • 초과세수 적립과 100조원대 국채 발행 구조를 문제 삼았다.
  • 여야 모두 국가재정법 위반과 재정통제 약화를 우려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8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 개최
야당 "국가재정법 위반…짝퉁 예비비·상시 추경"
여당도 "일반회계 사업 섞여 설득 어려워" 우려
박홍근 장관 "반도체 호황 영속 안 해…재정 댐 필요"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가 160조원 규모로 내년에 출범을 추진 중인 미래대응기금(미래기금)이 국회에서 집중포화를 맞았다. 반도체 호황으로 늘어난 세수를 미래에 대비해 쌓아두겠다는 정부 설명과 달리, 100조원이 넘는 국채를 새로 발행하면서 비슷한 규모의 자금을 적립하는 구조가 타당하냐는 지적이다.

특히 미래기금이 현행 국가재정법에 위배된다는 비판도 나왔다. 현행 67개 기금이 갖는 전문성이나 목적성에 맞지 않아 사실상 '유사 일반회계'이자 '짝퉁 예비비', '상시 추가경정예산'과 다를 바 없다는 주장이다.

28일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정부가 도입을 추진 중인 미래기금의 적절성을 둘러싼 지적이 제기됐다. 국가가 빚을 내면서 돈을 쌓아두는 구조가 타당한지, 기존 정부 사업을 대거 기금으로 옮겨 국회의 재정 통제를 약화시키는 것은 아닌지 등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지난 17일 기획처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국회 재경위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미래기금에 대해 "굉장히 심각한 기금"이라며 "차제에 기금을 주도적으로 설계한 사람과 설계 경위, 과정을 놓고 국정조사특위를 열어도 무방할 사안"이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초과세수를 기금으로 넘기는 방식을 문제 삼았다. 그는 "현행 국가재정법은 초과세수로 발생하는 세계잉여금을 교부세·교부금 정산, 공적자금 상환, 국채 상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사용하도록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년에 적자국채를 100조1000억원 발행하는데 여유자금이라고 104조원을 미래대응기금에 적립한다"며 "결산도 하기 전에 초과세수를 미래기금에 우선 편입되도록 설계한다는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내용"이라고 했다.

같은당 박수영 의원은 내년 만기가 도래하는 국고채 110조7000억원을 차환하고, 순증 국채 96조3000억원을 추가 발행하는 점을 지적했다. 국고채무부담행위까지 합하면 채무가 106조원 늘어나는데, 미래기금에는 104조원을 적립하는 구조가 적절하지 않다는 취지다.

박 의원은 "세수가 늘어난 194조원은 다 쓰고 106조원을 추가로 빌려서 그중 104조원을 적립해 놓겠다는 뜻으로 보인다"며 "이런 것을 전문용어로 '빚투'라고 하는 것이며, 빚을 내 투자해서 더 많은 수익을 내겠다는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적립하는 돈은 남은 돈에서 해야 한다"며 "빚을 내서 적립하고 수익을 더 내겠다고 하니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야당 간사인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국가재정법 위반"이라고 짚었다. 배 의원은 "67개 기금이 가진 전문성이나 목적성에 하나도 맞는 게 없다"며 "그래서 유사 일반회계, 짝퉁 예비비, 상시 추경이라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미래기금 도입에 따라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기존 배분 구조가 달라지는 점도 문제 삼았다. 배 의원은 "미래 대응이라고 정부가 보관하면 건전하게 쓰고, 지자체가 보관하면 날림으로 쓰냐"며 "중앙집권적인 정부의 발상에서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여당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농어촌 기본소득을 사례로 들면서 "농림부가 농어촌 구조를 잘 알고 있는데 이 정책을 미래기금으로 이관해서 기획처가 사업을 하게 되면 이 사업의 독특함이 어떻게 달라지느냐"고 물었다.

여당 간사인 오기형 민주당 의원은 "미래 대응을 이야기하면서 일반회계에서 해야 할 것이 섞여 있는 것처럼 보이면 설득이 어려울 것"이라며 "많은 사업을 기획처가 주도적으로 결정한 것처럼 이해되고 있는데 그 부분도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박홍근 기획처 장관은 미래기금 설계 배경에 대해 "반도체 초호황이 영속적이지 않고 지속적이지 않을 수도 있는데, 이렇게 많이 들어온 예산을 과연 한 해에 다 털어 쓸 수 있느냐"며 "그래서 제가 고안한 게 재정 댐을 만들자는 것이었고, 그렇게 고안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야구, 일본 3-1 제압 금메달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한국 야구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었다. 아시안게임 5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대회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3-1로 승리했다. [서울=뉴스핌] 한국 야구대표팀이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대회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3-1로 승리했다. [사진=KBO] 2026.09.27 willowdy@newspim.com 앞서 한국은 지난 25일 일본과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타선이 침묵해 0-5로 패했지만, 이날 결승전에서 승리해 완패를 설욕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단연 선발로 나선 곽빈이다. 곽빈은 6.1이닝 동안 111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곽빈이 지난 17일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 후 연습에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2026.09.27 willowdy@newspim.com 곽빈은 6회까지 이미 92개의 공을 던졌지만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가 투구를 이어갔다. 하지만 7회 1사 1, 2루 상황에서 3루수 사토 유키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한국 벤치는 곽빈을 내리고 조병현을 대신 올렸다. 곽빈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곽빈은 지난 21일 처음 치른 대만과 조별리그 경기에서 6이닝 무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한국 야구 국가대표 류지현 감독은 가장 중요한 일전에 곽빈을 선발로 내세웠다. 곽빈은 100개가 넘는 혼신의 역투를 펼쳤지만, 이날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이날 한국 타선은 초반부터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2회 먼저 1점을 냈지만 7회까지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그 사이 7회 일본에 1-1 동점을 허용했다.  [서울=뉴스핌] 한국 야구대표팀이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대회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3-1로 승리했다. [사진=대한체육회] 2026.09.27 willowdy@newspim.com 8회초 타선이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지찬의 2루타, 조형우의 희생번트, 김주원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3루 상황에서 이번 대회 내내 부진했던 김도영이 내야 안타를 쳤고, 3루 주자가 역전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문보경(LG)이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정준재를 홈으로 불러들여 3-1까지 달아났다. 8회말 김지찬 실책 속에 1사 2루 위기에 놓인 한국은 박영현을 기용했다. 박영현은 8회말 위기를 실점 없이 막아냈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2사 이후 볼넷에 안타로 1,2루 실점위기에 놓였지만, 시바사키 마사토를 삼진으로 잡으며 경기를 끝냈다. 아시안게임 통산 7번째 금메달을 따낸 한국은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에 이어 5연속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LG 김영우, 한화 문현빈, SSG 조형우 정준재, 삼성 배찬승 이재현, KT 소형준 오원석, 롯데 최준용 김진욱, KIA 김도영 성영탁 박재현, 두산 최민석 박준순, 키움 김건희까지 이번 우승으로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 willowdy@newspim.com 2026-09-27 23:18
사진
女 핸드볼, 일본 꺾고 8년 만의 금메달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한국 여자 핸드볼이 일본을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복귀했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이나자와 엔트리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풀리그 최종전에서 일본을 27-23으로 제압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사진=대한체육회] 2026.09.19 psoq1337@newspim.com 한국은 6전 전승, 승점 12로 금메달을 확정했다. 일본은 5승 1패(승점 10)로 은메달, 중국은 4승 2패(승점 8)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여자 핸드볼은 7개 팀이 한 차례씩 맞붙는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5연승을 거두며 최종전에서 사실상의 금메달 결정전을 치렀다. 한국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페널티 스로우로 먼저 실점했지만 류은희와 권한나의 연속 득점으로 곧바로 역전했다. 전반 9분에는 전지연이 수비에서 공을 빼앗은 뒤 김보은의 속공 득점으로 연결하며 6-3까지 달아났다. 일본이 골키퍼를 빼고 필드 선수를 추가하는 파워 플레이로 반격했지만, 한국은 굳건했다. 수비 성공 후 골키퍼 박새영이 빈 골문을 향해 직접 득점하며 9-7을 만들었다. '원포인트 골키퍼' 정진희도 교체 투입된 뒤 7m 스로우를 막아내며 힘을 보탰고, 한국은 전반을 16-12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일본의 추격이 거셌다. 한국은 한미슬이 2분 퇴장을 세 차례 받아 코트를 떠나는 악재 속에서 24-22까지 쫓겼다. 그러나 승부처에서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일본이 류은희를 중심으로 한 공격을 견제하자, 전지연과 강은혜가 득점을 보탰다. 박새영은 일본의 속공을 연달아 막아냈다. 류은희도 결정적인 득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이후 한국은 끝까지 리드를 지켜 27-2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새영은 전반에 7개와 후반 5개를 합쳐 12번이나 골을 막아 방어율 41%로 금메달 획득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베테랑 류은희도 이날 6골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이로써 한국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에 19-29로 패했던 아픔도 씻어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여자 핸드볼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0 베이징 대회 이후 한국은 이번 대회까지 통산 8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9-27 20: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