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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IB들 "올해 여름에도 변동성"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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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관세·NAFTA·브렉시트·美·中무역협상"
"소화해야할 재료 너무 많아…특히 6월 조심"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올해 여름에도 증시 변동성이 계속될 것이라는 경고가 월가 전략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통상적으로 여름이 되면 서유럽이나 미국 증시의 거래량이 감소한다며 이와 더불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부터 무역 마찰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정치 위험은 해소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투자은행 모간스탠리의 앤드류 시츠 크로스 애셋 전략 부문 책임자는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올해 여름에도 높은 변동성은 계속 될 것"이라며 "철강 관세와 중국 무역 협상,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이탈리아 정치 불확실성, 스페인에서 새로운 정부가 탄생할 가능성 등 시장이 소화해야할 재료가 많다"고 설명했다.

CBOE 변동성 지추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이탈리아의 포퓰리즘 정부 출범에 대한 우려는 잦아들었지만 일부 전문가는 이탈리아 우려가 다시 돌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주말 국제 금융계의 '큰손' 조지 소로스는 연정을 구성한 이탈리아의 두 당이 서로 다른 의제로 새로운 위기를 촉발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연정은 파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요 7개국(G7)정상이 오는 8일 캐나다에서 G7 정상회의를 열 예정인 가운데 이곳에서 미국 등 주요국 간의 무역 충돌이 심화할 수 있다. 지난 2일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는 미국과 G6 간 갈등만 확인한 채 끝이 났다. G6 국가는 유럽연합(EU)과 캐나다, 멕시코에 관세를 부과한 미국을 비난했다. 또 관세 대상국들은 미국이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보복 조치가 가해질 수 있다고 위협했다.

폴 메제시가 이끄는 투자은행 JP모간체이스의 전략가들은 보고서에서 "여름 첫 주 동안 나타난 새로운 극심한 국제 정치·정책 불확실성은 향후 수개월간 발생할 수 있는 글로벌 이벤트 위험과 잠재적인 글로벌 충격을 예고한다"며 "특히 6월은 위험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했다.

일부 전문가는 이런 이유를 들어 올해 여름에도 달러가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낫웨스트마켓의 만수르 모히 우딘 외환 전략 책임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과 무역 보호주의, 유럽 정치 불확실성으로 인한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 정책 정상화 어려움 등을 언급하며 "달러화 강세 전망을 올해 여름에도 유지한다"고 전했다.

또 여름 내내 예정된 브렉시트 협상은 영국 파운드화의 향방을 주도해왔던 영란은행(BOE)의 통화 정책 재료를 압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ING의 전략가들은 분석했다. 내년 3월 브렉시트 일정을 앞두고 이달 말부터 영국과 EU 관리들 간의 회의가 시작된다. 아직 양측은 브렉시트 이후 관세를 어떻게 적용할지를 놓고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조지 보리가 이끄는 웰스파고의 전략가들은 "신용 투자자는 변동성이 높은 여름에 대비하기 위해 방어적인 태도를 취해야할 때"라고 조언했다. 아카데미 시큐리티스의 피터 치어 매크로 전략 책임자는 "세제 개혁으로 우량 등급 미국 회사채 공급 물량이 향후 몇 달간 평소와 달리 조용한 상태를 이어 갈 수도 있다"며 수급 요인에 따른 우량 등급 회사채 시장의 강세를 예견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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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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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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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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