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 이명희(69)씨가 맡고 있던 일우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정부와 재계 등에 따르면 이 전 이사장은 지난 4월 25일 일우재단에 이사장직 사임서를 제출했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를 수리했다.
일우재단은 주무 관청이 문화부로, 1991년 2월 21일 한진그룹이 설립해 문화예술 진흥사업과 장학사업, 복지사업 등을 한다. 이 전 이사장은 2009년 3월 25일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일우재단은 현재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정관에 따라 2개월 이내 새 이사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한편 특수상해·특수폭행·상습폭행 등 7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전 이사장은 오는 4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다.
justi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