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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와 미달러 회복..북미회담 무산보다 미국채 수익률이 흐름 주도

기사입력 : 2018년05월25일 20:29

최종수정 : 2018년05월25일 20:29

세계증시 보합..2주 연속 하락 전망
터키 리라 하락세 재개, 미달러 상승흐름 재개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돌연 취소한 후 시장이 일시 소요를 보이다가 세계증시가 안정을 되찾았고 미달러는 다시 상승하고 있다.

북한의 차분한 대응에 시장이 안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발표된 담화에서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북미정상회담 재개를 희망한다며 밝히고 열린 마음으로 미국에 시간과 기회를 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반도 긴장 외에도 이탈리아 포퓰리즘 정부의 탄생으로 인한 우려가 위험자산 수요를 억제하고 있다.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세계지수는 3일 연속 하락한 후 이날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이 지수는 2주 연속 주간 하락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지수는 0.1% 상승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하락하기는 했지만 뉴욕증시의 변동성지수가 4개월래 최저 수준에 머무는 등 대대적인 매도세가 출회될 신호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마리 오웬스 톰센 인도수에즈자산관리의 글로벌경제리서치 헤드는 “정치적 긴장이 고조됨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매우 심각한 양상으로 여러 국가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 아니라면 여파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터키와 이탈리아 위기로 인한 주식과 채권 시장 매도세가 다른 신흥국이나 유로존 주변국으로 확산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근거로 들었다.

유럽 증시는 상승 출발했으나 3월 이후 처음으로 주간 낙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탈리아 정치 우려와 유로존 경제회복 동력 약화 때문이다.

이탈리아 증시에서는 지난 한 주 간 사상최대 규모의 자본이 빠져나갔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증시는 3주 연속 하락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차 관세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유럽 자동차 관련주들이 급락했으나, 미국 재계그룹과 공화당 의원들로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조치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자 다시 반등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이탈리아 우려로 유로가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유로는 미달러 대비 6주 연속, 스위스프랑 대비로는 4주 연속 주간 하락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6개 주요 통화대비 달러지수는 전날 2주래 저점을 찍은 후 이날 내림폭을 회복하고 있다. 다만 여전히 5개월래 고점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북미정상회담 무산으로 상승했던 엔은 소폭 하락하며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이탈리아와 독일 국채 수익률 격차가 벌어지면서 유로는 더욱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와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 격차는 이번 주 들어 30bp 벌어지며 200bp까지 확대됐다.

이탈리아와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 격차 [자료=블룸버그]

미 국채 수익률이 전날 근 2주래 저점까지 내려가자 독일 10년물 수익률도 동반 하락하며 2bp 가량 떨어졌다.

유로존의 또다른 골칫거리는 경제회복 동력 약화다.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경제성장세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야마다 유키노 다이와증권 선임전략가는 “대부분 아시아 시장에게 북미정상회담 무산보다 미 국채 수익률 상승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미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자 투자자들이 이머징마켓으로부터 자본을 빼내 더 큰 수익을 내는 미 국채로 몰리고 있다.

이로 인해 터키 리라화가 가장 큰 급락폭을 보이고 있다. 터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무려 300bp 인상한 직후 일시 상승했던 리라화는 오름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도로 하락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런 북미회담 취소로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130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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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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