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스타톡] 유니티 "언제든 기량 펼칠 준비가 됐습니다"

기사입력 : 2018년05월18일 16:32

최종수정 : 2018년05월18일 16:32

정식 데뷔 앞둔 유니티, 뉴스핌과 인터뷰

걸그룹 유니티 [사진=문전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미 각자 솔로 가수로서, 아이돌로서 활동한 경험이 있다. 그렇기에 데뷔보다는 컴백이라는 말이 어울린다. 하지만 KBS 2TV ‘아이돌 리프팅 프로젝트-더 유닛’을 통해 새로운 팀으로 다시 한 번 데뷔할 기회가 주어졌다.

‘더유닛’에서 최종 선발돼 ‘유니티’라는 그룹이 탄생했다. 이번 그룹에는 의진, 예빈, 앤씨아, 윤조, 이현주, 양지원, 우희, 지엔, 이수지가 속했다. 뉴스핌이 17일 정식 데뷔를 하루 앞둔 유니티를 만났다.

“사실 저희 모두는 데뷔보다는 컴백이 익숙한 친구들이에요. 예전에 데뷔했을 때 생각이 다시 나더라고요. 그래서 초심도, 열정도 잘 유지하려해요. ‘더유닛’에서 갈고 닦은 걸 뽐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있어요(웃음). 멋있는 무대를 만들 자신이 있어요.”(우희)

“‘더유닛’ 남자 데뷔조인 유앤비가 저희보다 먼저 데뷔했어요. 그걸 보니까 팬 분들을 빨리 보고 싶은 마음이 커지더라고요. 유앤비가 활동하는 걸 보면서 저희가 잘할 수 있는 걸 다시 한 번 더 찾게 되고, 이야기 나눌 시간도 더 생겼어요. 또 수지랑 의진는 엑소 선배들의 안무를 커버해서 올리기도 했고요. 시간이 많아서 좋았어요.”(앤씨아)

걸그룹 유니티 [사진=문전사]

이번 유니티의 첫 번째 미니앨범 ‘라인(Line)’은 이들의 출발선을 뜻한다. 또 그동안 깨지 못했던 경계를 넘어서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담아냈다. 타이틀곡 ‘넘어’ 또한 같은 맥락이다.

“앨범 콘셉트를 전체적으로 봤을 때, 섹시함이라고 얘기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멤버들마다 매력이 달라서 보는 재미도 있으실 거예요. 그래서 안무에서도 각자 다른 춤을 추는 부분도 있어요(웃음). ‘넘어’는 다른 멤버들의 모습을 빨리 보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노래인 것 같아요.”(앤씨아)

이들이 속하고 있는 그룹은 원래 섹시한 이미지를 추구하는 걸그룹은 아니었다. 모두 소녀 혹은 요정과 같은 이미지로 활동을 주력했다. 그러다보니 이번 콘셉트가 부담과 걱정으로 다가왔던 것도 사실이다.

“처음에 정말 걱정을 많이 했어요. 예전에는 요정이나 하이디 콘셉트를 했는데, 갑자기 변화를 주는 것 같아서 두렵더라고요. 그래도 열심히 했으니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웃음).”(이현주)

“유니티 멤버가 되고 처음으로 ‘넘어’를 접했을 때 호기심이 발동했었어요. 한 번도 안 해본 콘셉트였잖아요. 처음이라 무섭기도 했고, 도전해보고 싶더라고요. 대중들에게 다양한 콘셉트를 잘 소화하는 가수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어요.”(예빈)

걸그룹 유니티 [사진=문전사]

“스피카로 활동했을 때 메인보컬이 두 명이라 제가 기를 못 폈었어요. 이번에는 서브보컬로 열심히 하고 있어요(웃음). ‘넘어’는 섹시한 분위기라 호흡을 섞어가면서 느낌을 내려고 했어요. 잘 못해봤던 장르라 열심히 하는 중이에요.”(양지원)

리프팅 프로젝트를 통해 다시 데뷔했다. 그리고 이들 가수 인생 제 2막이 시작됐다. 그리고 새로운 목표도 생겼다. 그보다 좋은 것은 KBS 프로그램으로 데뷔한 만큼, ‘유희열의 스케치북’ ‘불후의 명곡’ ‘열린음악회’ 등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기회도 손쉽게 얻었다는 것이다.

“이번 그룹으로 첫 목표는 유니티로 새 출발을 하는 거예요. 조금 더 다양한 방면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못해왔던 것들을 유니티로 하면서 많은 대중들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가고 싶어요.”(의진)

“감사한 부분이 많죠. 일단 KBS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것 자체만 봐도 그렇잖아요. 달샤벳 때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출연 못했었거든요. 타 방송사에서도 불러주신다면 언제든 달려가서 기량을 펼칠 준비가 됐어요. 하하. 각오 돼 있습니다. 신인이지만 신인 같지 않은 여유가 있거든요. 정말 열심히 할 수 있어요(웃음).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예뻐해주세요.”(우희)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원조 친명' 김영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이 대통령도 김 의원의 쓴소리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고, 지난해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계속 '설탕'(감언이설)만 먹고 있다면 이빨이 다 썩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국회 취임식장으로 안내하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이로 인해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진심으로 의지한 인물은 김 의원뿐"이라는 말이 돌았다. 김 의원은 중앙대를 졸업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다. 이 대통령이 아끼는 중대 후배 중 하나로 내각 구성을 포함한 각종 인선 시나리오에 1순위로 회자된다. 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후 취업이 안 될 때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이 취업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그는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지원한 '원조 친명' 7인회(김영진·문진석·정성호 의원, 김병욱·김남국·이규민·임종성 전 의원)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상황실장, 이번엔 정무실장을 맡아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후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을 때 그를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진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주로 당에서 근무하거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첫 뱃지를 단 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굳어지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대학 선배인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해 '진짜 친명'으로 불린다. 2018년 당 전략기획위원장직을 맡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고, 2년 후에도 다시 한 번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전략적 조언을 구하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이재명 당대표 1기'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수원병에서 22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흐름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야말로 김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닮은 점이자 잘 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1967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유신고와 중대 경영학과(86학번)를 졸업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23 09: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