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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나이키 등 글로벌 의류 브랜드, '지속가능한 패션' 앞장

기사입력 : 2018년05월17일 17:12

최종수정 : 2018년05월17일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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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의류 '전체 1%' 미만…'환경오염 심각'
英·美 브랜드 4곳, 패션순환프로젝트(Make Fashion Circular) 동참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소비적 패션문화로 극심한 몸살을 앓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의류 브랜드들이 두 팔을 걷어붙였다. 나이키와 H&M, 버버리, 갭(GAP) 4개사가 지속 가능한 패션 산업 실현을 목표로 하는 '패션 순환 프로젝트(Make Fashion Circular)'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패션 순환 프로젝트는 의류 원단 및 제품을 재활용함으로써 패션 산업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을 줄이는 게 목적이다. 지난해 영국 유명 브랜드 스텔라 매카트니가 가장 먼저 동참했고, 이번에 참여를 선언한 4개사는 향후 3년간 실용적 방안을 모색한다.

패션 순환 프로젝트(Make Fashion Circular)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H&M. [사진=로이터 뉴스핌]

H&M 대변인은 로이터에 "그 어떤 기업도 우리가 당면한 과제를 홀로 해결할 수 없기에 상호 간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H&M은 오는 2030년까지 재활용품 또는 지속가능한 재료만을 사용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현재 H&M 의류의 35%는 이미 이 같은 과정에서 생산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엘렌 맥아더 재단(The Ellen MacArthur Foundation)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재활용되는 의류는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소비적인 패션 문화도 문제다. 프로젝트를 이끄는 프랑수아 수셰 대표는 "지난 15년간 의류 생산량은 2배로 늘어난 반면, 한 번 산 옷을 벌릴 때까지 입는 기간은 꾸준히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일회적인 소비 문화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은 심각하다. 매년 의류 세탁에서 배출되는 초극세사 플라스틱만 50만t(톤)에 달한다. 플라스틱병 500억개와 맞먹는 수준으로, 해양 오염을 가속화시킨다는 지적이다.

패션 순환 프로젝트측은 디자인 개선과 새로운 의상 대여 서비스 도입, 재판매 사업모델 적용 등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다며 업계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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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임시예산안 서명...셧다운 '종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의회를 통과한 단기 지출법안(CR·임시 예산안) 패키지에 서명했다. 이로써 미국 역사상 최장 기간 이어졌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중단)이 공식 종료됐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지출법안에 공식 서명했다. 앞서 하원은 본회의 표결을 통해 임시 예산안 패키지를 찬성 222표, 반대 209표로 통과시켰고, 대통령 서명까지 마무리돼 지난달 1일부터 43일간 지속된 사상 최장 셧다운은 공식 종료됐다. 이번 패키지에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초당적으로 합의한 농무부, 식품의약국(FDA), 재향군인부, 군용 건설 프로젝트와 의회 자체의 2026회계연도 예산이 포함됐다. 임시 예산안은 나머지 연방 부처와 기관의 예산을 내년 1월 30일까지 기존 수준으로 연장한다. 이 기간 공화당과 민주당 간 예산 협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수감사절 여행 성수기까지 약 2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셧다운 종료는 항공 여행에 필수적인 서비스가 회복될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백만 가정에 대한 식품 지원 복구는 가계 예산에도 여유를 줄 수 있으며, 연말 쇼핑 시즌 소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셧다운 기간 동안 데이터가 제공되지 않아 투자자, 정책 결정자, 가계 모두 고용시장 상태, 인플레이션 추이, 소비자 지출 및 경제 성장 속도에 대해 거의 알 수 없는 상태였는데, 셧다운 종료로 미국 경제 관련 주요 통계 데이터 역시 복원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가운데)이 12일(현지시간) 셧다운 종료를 위한 예산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5-11-1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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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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