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청와대통신] 북미정상회담 싱가포르 낙점에 못내 아쉬운 문 대통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북미정상회담이 결국 싱가포르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판문점 개최가 끝내 불발되면서 청와대는 적잖이 실망했을 법한데요, 남북미정상회담 성사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는 모습이 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1일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로 싱가포르가 낙점된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실망하거나 그런 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다만, 문 대통령이 남북미(정상회담) 말했고, 그 카드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싱가포르에서 열린다고 해도 북미를 한 다음에 남북미를 언제 어디서 할지 모르지만, 하는 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죠.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0일 트위터를 통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 <사진=청와대>

사실 판문점이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로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와대의 기대가 컸던 모양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을 북미정상회담의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하기도 했구요.

청와대가 판문점에 기대를 건 이유는 남북미정상회담을 추진하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만난다면, 문 대통령도 곧장 합류하기가 수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문 대통령으로선 북미정상회담장으로 가서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을 양 옆에 세운 뒤 그들의 손을 잡고 만세를 부르는 모습을 상상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북미 간 중재 성공을 자축하는 만세로 문 대통령은 그가 자부하는 '한반도 운전자'로서의 위상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고 싶지 않았을까요.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판문점이 탈락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인공(?)이 돼야 하는데 판문점에선 그게 안 될 것 같기에 미국 측이 꺼려했다는 얘깁니다.

어찌 됐든 북한과 미국의 두 정상은 판문점이 아닌 싱가포르를 선택, 북미정상회담이 남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게 하려던 청와대의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판문점과 싱가포르 각각의 장단점을 갖고 얘기를 했는데 1순위가 판문점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질문이 가장 많았던 곳도 판문점이었다"는 설명에서 청와대의 아쉬움이 그대로 묻어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에 관심을 표했고, 75분간 통화하면서 중점적으로 다룬 장소도 판문점이었으며, 통화가 끝나자마자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띄우고 하는 걸 보면서 '관심이 많구나' 생각했다네요. 

청와대에 따르면,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로 판문점이 유력하게 떠올랐던 분위기는 지난 4월 28일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 통화 이후 쭉 이어졌다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북미정상회담이 3~4주 안에 열릴 수 있다고 한 것도 판문점 얘기가 나오면서부터라는군요. 실제로 통화 중에도 5월에서 상당히 앞당겨, 조기 개최하는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는군요.

그러다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미국으로 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난 지난 4일, 북미정상회담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하기로 결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합니다. 제3국 중에서 김 위원장이 이동할 수 있는 거리를 감안해 선택했다는 설명이 뒤따랐다고 하구요.

다만, 미국으로부터 통보를 받고도 청와대는 포기하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결과적으로 싱가포르가 됐는데, 어떻게 보면 가장 보편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본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판문점에 대한 어떤 의지 같은 게 여전히 남아있어 보여서 우리는 통보를 받긴 했지만, 최종까지는 변동성이 있다고 봤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그러나 결과적으로 통보받은대로 싱가포르로 확정됐고, 이후 9일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와 문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며 "그 통화를 보고 개인적으로는 판문점을 배제한 데 대해 문 대통령에게 갖는 미안함이라고 할까, (트럼프 대통령의) 그런 배려를 느꼈다"고 했습니다.

청와대 한 관계자가 느꼈다는 문 대통령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질지 궁금해집니다.

굳이 판문점이 아니더라도, 남·북·미 세 정상이 뜻을 같이한다면 회담 장소가 그리 문제가 될 것 같진 않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도 "지금은 싱가포르에서 열릴 북미정상회담이 우선이다. 그 회담 결과에 따라 (남북미정상회담 개최 여부가)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며 한 가닥 기대를 놓지 )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며 한 가닥 기대를 놓지 않았습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